![]() 1. 네타 있습니다. 2. 생각만큼 개판은 아니었지만, 그 이상도 아니어서 영상미는 확실히 뛰어나지만 각 캐릭터들이 '도대체 왜 저럴까...' 란 생각이 드는 경우가 많은 영화였습니다. 특히 로이스 레인. 3. 배트맨 부터 이야기해보자면 정말 좋았습니다. 일단 사람 팍팍 쏴죽이는게 너무 신나서 같이 보던 친구들과 '오 예!!!!' 를 외치고 있었고 그 마지막 기계화된 배트슈트에서 나오는 파괴력, 그리고 그렇게 잘난척하던 슈퍼맨을 처 바르는걸 보는게 너무 신났습니다. 하지만 슈퍼맨의 단 한마디 '야 우리엄마 납치됨, 도움좀' 이라는 말을 안들어서 퍽푹퍽푹 싸우게 되는건 개연성이 좀 없게 느껴지더군요. 4. 특히 그 다리잘린 회사분에 대해서는 본 사람들 끼리도 의견이 분분했는데, 일단 왜 이 양반이 브루스 웨인에게 화가 났는지, 그리고 왜 연금을 돌려줬는지 등의 이야기가 없었습니다. 엄연히 사고는 슈퍼맨이 쳤는데. 그리고 연금을 못받은것 자체가 렉스 루터의 음모인지 아니면 어쩌다 보니까 브루스 웨인에게 화가나서 연금을 반납했고 그걸 나중에 렉스 루터가 알아챘는지 잘 모르겠더군요. 5. 렉스루터 하니까 생각나는건데 얘는 왜 슈퍼맨을 미워하는걸까요? 나중에 나온 설마 '자기가 아빠한테 맞을때 아무도 안도와줬다' 라는게 이유였던걸까요? 그때는 슈퍼맨이 활동도 안했는데? 아니면 그냥 지구를 멸망시킬 수 있는 힘에 대한 카운터로서 자신을 존재하고 싶었던걸까요? 왜 그리 이리저리 음모도 세우면서 그 난리를 쳤을까... 6. 막판에 둠스데이를 찌르는 그 녹색창은 그냥 배트맨에게 갖고 오라고 시키면 안되나? 7. 로이스 레인의 신들린듯한 행위들은 이 영화의 신 스틸러를 담당합니다. 거의 '왜 존재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 지경. 어떻게 보면 슈퍼스러운 슈퍼맨의 약점을 만들기 위해서 존재하는지 모릅니다. 자기가 슈퍼맨의 아킬레스 건이라는걸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것 같은데. 자신과 슈퍼맨의 관계를 아무도 모를거라고 생각했던 걸까요? 하지만 맥스루터는 첨 부터 알아챈것 같은데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맨 오브 스틸을 안봐서 그런가. 8. 알프레드 짱짱맨. 9. 중간에 배트맨 꿈에서 나오는 애는 도대체 누구일까요? 물론 유명한 히어로겠지만 저는 모르겠더라구요. 찾아볼 생각도 별로 안들고, 이렇게 캐릭터를 소비하는게 과연 옳은가 생각이 듭니다. 10. 로이스 레인은 개 뜬금없이 창을 버리고, 그리고 다시 줏으러 와서, 갇힌 후에, 슈퍼맨에게 도움받고, 슈퍼맨을 죽음으로 이끄는 트리거가 됩니다. 얜 도대체 뭐야? 11. 전 맥스루터가 둠스데이 만들때 자기 피를 주입시키는게, 크립토나이트에 약한 슈퍼맨종족의 DNA에 인간의 유전자를 뒤집어 씌어서 뭔가 완전무적 스러운 걸 만들려고 하는줄 알았습니다만 그런거 없다. 12. 크립토인들도 지문인식을 써? 13. 원더우먼이 '니가 빼돌린 자료 암호됨ㅋㅋㅋ' 이라고 할때 저는 '그러면 암호를 풀기 위해서 뭔가 렉스루터의 시설에 한번 더 잠입하겠군, 아니면 모종의 방법을 쓰겠지' 했는데 걍 쿨하게 배트케이브에서 암호해독. 뭐하러 말한거야? ZIP파일에도 암호는 걸 수 있다고? 14. 렉스 루터나 배트맨이나 슈퍼맨을 조질려고 하는건 마찬가지였던것 같은데, 렉스루터는 배트맨을 이용해서 슈퍼맨을 조질려고 했던건지 아님 그냥 둘이 싸우다가 어떻게 되겠지, 아니면 렉스루터가 일단 슈퍼맨을 이용해서 배트맨을 조지고, 그 뒤에 둠스데이를 이용해서 슈퍼맨을 조질려고 했는지 감이 안잡힙니다. 일단 슈퍼맨을 조질려고 크립토나이트를 서로 얻을려고 했던 렉스 루터와 배트맨은 슈퍼맨에 대한 적의가 있습니다. 배트맨은 자기네 회사가 아작나면서 많은 이들이 죽었고, 렉스 루터는 뭐 암튼. 근데 이 상황에서는 렉스 루터가 배트맨이랑 사이가 안좋을 이유가 없거든요. 각각 슈퍼맨을 조질려고 했던 두 사람 사이는 크립토나이트를 배트맨이 결국 훔쳐가면서 서로의 존재를 알게되는것 같은데, 이 상황에서 렉스 루터가 '아 크립토나이트를 배트맨이 갖고 갔으니 이걸 이용해서 슈퍼맨이랑 쌈 붙혀서 조져야겠다' 라고 생각한건지 아님 이게 원래 목적이었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애초에 렉스루터의 무기는 '크립토나이트'와 '둠스데이'인데 이걸 갖고 누굴 조지려고 했는지 ... 아 모르겠습니다. 슈퍼맨을 인질잡고 협박해서 배트맨 목 따오라고 시켰을때, 배트맨에게 슈퍼맨이 죽기를 바란건지 아닌지. 그러면 왜 1시간안에 돌아오라고 난리를 폈는지. -_-; 15. 초선 상원 의원님은 그 복숭아 차가 든 병을 보고 왜 더듬된걸까요? 전 독약먹은줄 알았습니다. 다크나이트에서 그런것 처럼. 16. 원더우먼 킹왕짱, 유일하게 캐릭터에 대한 의문이 없었습니다. 그냥 뭐 좋더군요. 뒤태 쩜. 17. 렉스 루터는 갖은 수를 써서 사회에서 슈퍼맨이 고립되게 하는데 뭘 위해서 그랬던걸까요? 어차피 사회의 지지가 없어도 슈퍼맨은 킹왕짱인데, 멘탈을 흔들려고 했나? 18. 렉스 루터 비서는 예뻤는데 걍 폭발한방에 사망. 왜 그랬어야 했어? 19. 난 진짜 '배트맨이랑 슈퍼맨이랑 형제야? 그런말 하고 싶었던거야?' 란 생각이 들었다. 20. 배트맨이 크립토나이트 배달하던 차 다 부셔서 탈취하기 직전에 슈퍼맨이 나타나서 막는데 전 당연히 슈퍼맨이 크립토나이트가 그 차에 있는걸 알고 배트맨이 가지려는걸 막으려고 하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것 같더군요. 그냥 배트맨이 길에서 깽판치고 있으니까 막은 느낌. 물론 배트맨도 '야 거기 크립토나이트 있다고 ㅅㅂ' 이럴 수는 없어서 닥치고 있었겠지만 타이밍 하고는... 21. 슈퍼맨은 사실 죄가 별로 없는데 불쌍한 느낌... 물론 일반인 입장에서 나오던 고래등에 등터지던 새우같은 인간들도 불쌍하긴 했지만 애초에 그건 슈퍼맨이 잘못한게 아닌걸;; 22. 암튼 그 외에 아주 많은점에 의문이 생겼습니다만 그냥저냥 배트맨도 맘에 들고 슈퍼맨도 맘에 들고 원더우먼도 맘에들고 각본가가 약을 처먹은거 아닌가 란 생각으로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배트맨 단독으로 작품 하나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그 기계많이들어간 슈트 정말 좋았거든요. 물론 막판에는 팝콘 외에는 할 수 있는게 없었지만.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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