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가 오경화 씨에 대해...

윗글에 리플이 불타오르는걸 보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서 흘러가는 데로 써보는 이야기.

첫번째로 일단 X대마왕님이 쓰신 글은 굉장히 중요한 글입니다. 이건 '출판사 쪽에서 언급한 오경화씨에 대한 최초 평가' 라는 것이거든요. 우리나라 만화출판계(이번에는 라노베계지만 어쨌든)에서 이렇게 한 번역가에 대해서 특별히 언급한 경우는 별로 없었습니다. 번역가 자신이 독자와 붙은 경우는 있었죠. 아무튼 간에 내용이 어쨌든 간에 오경화씨에 대한 이야기를 출판사쪽에서 꺼내줬다는 것에 대해서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왜냐면 보통 국내의 출판사쪽에서는 독자의 피드백이나 의견을 대부분 무시합니다. 이유는 뭐 여러가지 입니다. 국내 독자층이 얇기 때문에 힘이 안되는것도 있고, 출판사도 자기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는것도 있고, 의견이 옳지 않을때도 있고 뭐 이렇고 저런 이유는 있지만 대부분 결론은 그냥 '무시' 로 끝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의견은 굉장히 소중한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 오경화씨를 성토하는 리플들의 수위를 좀 조절해 주셨으면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말 한번 잘못 꺼냈다가 완전 고생하니 다음부터는 그냥 앞으로 처럼 계속 무시하자 라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으니까요.

두번째로 학산의 경우에 한정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라이트노벨을 담당하시는 분은 아마 만화편집부쪽과는 서로 업무적인 면에서 연관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의 글에서 '일반 적으로 만화 번역은 보통 7일안에 끝난다고 알고 있다' 라는 부분에서 그걸 느꼈죠. 보통 라노베와 만화가 향유층이 비슷하기 때문에 서로 업무적인 면에서 상호간의 어떤 연락이나 일을 대충 알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꼭 그런건 아니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참고로 X대마왕님께서 언급하신 서OO님의 글은 아마 서찬휘님의 이글인것 같지만 정작 서찬휘님의 글 내에서는 기간에 대한 정확한 언급은 없다. 그리고 '오경화씨가 마감을 잘맞춘다, 혹은 번역을 빨리한다' 라는 이야기는 서찬휘님이 쓰신 이 글이 아마 원점으로 보이는데,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말 그대로 '추측'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오경화씨가 번역을 빨리한다거나 마감을 잘 맞춘다는 이야기는 '추측'이다. 꽤 인터넷에 돌아다니다 보면 '정말 그렇데요' 라는 이야기가 많이 보여서 이번에 정리함)

세번째로 번역에 대해서 '만화와 소설의 번역은 엄연히 다르다' 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솔직히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입니다. 만화는 대사 위주라 캐릭터의 연구가 어렵다고 하시지만, 반대로 소설은 그림 하나 없이 그야말로 글 뿐이니 - 라이트노벨은 삽화가 있긴 하지만 - 캐릭터의 연구가 더 어렵다고 생각하기 쉽지 않을까요? 그림과 글에서 알 수 있는 캐릭터의 성격파악은 그냥 이게 쉽다 라고 말하면 쉬워보이는 그런면 같습니다. 그렇다면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만화 번역과 소설 번역이 뭐가 더 어려울까요?

이 부분에서 X대마왕님이 '번역에 걸리는 시간'과 '만화X소설 번역의 다른점'을 같이 언급하고 계시기 때문에 위 이야기가 정확히 맞는건 아니지만, X대마왕님께서 말씀하시는것 처럼 만화책 한권에 1주일이라면, 그건 정말 긴 시간입니다. 제가 읽은 이야기에서는 평균 '이틀'이었거든요.

저는 그냥 옛 속담을 믿고 싶습니다. '안에서 세는 바가지, 밖에서도 센다'

네번째로 '피드백' 문제인데, X대마왕님 글을 보시면 이미 학산 쪽에서도 오경화씨의 번역 퀄리티의 이야기 - 미라클 빔으로 상징되는 - 를 어느정도 알고 있는것으로 파악이 됩니다. 하지만 위의 두번째 이야기에서 라노베쪽과 만화쪽의 업무연계가 그렇게 활발하지 않다는 걸 생각해보면 '만화편집부'쪽에서 오경화씨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뭐 확실하게 알 수는 없죠.

아무튼 X대마왕님 글에서 오경화씨 번역에 대한 이런 네거티브한 반응에 대해서 이걸 '편견'으로 언급하고 계십니다. 예전에 '편견이란 보통 옳은 것이기에 가끔 틀릴 수 있음을 지적하는 격언이 남은 것' 라는 좋은 문장을(?) 산왕님 포스팅에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만화편집부쪽도 아마 이런 생각을 하고 있지 않나 하고 '추측'을 해봅니다. 소수의 독자들이 편견에 휩싸여서 멀쩡한 번역가를 욕하고 있다고 말이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매번 그렇게 생각되기 싫어서 자료를 들어서 이야기를 해왔는데, 그냥 간단하게 엔젤하이로 위키의 '오경화' 부분이나 '오역' 부분을 참고하시면 과연 이게 편견인지 아닌지 알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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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요르다 at 2009/02/14 22:24
근데 일반적으로 그냥 읽는 사람들이라면 오경화씨 번역이 잘 먹힐지도 모릅니다. 편하게 읽히거든요. 좀 마니아틱하게 들어가면 걸리는게 많지만. 애새끼 등의 문제도, 사실 요즘 초중고생들 대화 들어보면 저정도는 욕축에도 못들어갈 것 같기 때문에(...).
Commented by DSmk2 at 2009/02/14 22:46
저도 그런면에서 오경화씨가 쓰이는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읽기 쉽고 세대에 따른 번역과 좋은 번역은 좀 다르다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뭐 편집부 측의 철학이겠지만 저하고는 좀 다른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미스트 at 2009/02/15 14:26
그렇지만 읽기 쉽게 바꾼답시고 오바하는거 같은 느낌이 든다면
'번역'으로서는 문제 있는거죠....

좀 엇나가는 비유일수도 있겠지만, 소위 이고깽이니 환생물이니 차원이동물이니
양판소니 겜판소니 하는 것들이 대여점에서 잘나간다지만
그걸 '좋은 판타지 소설'이라고 보긴 힘들지 않겠습니까.
Commented by 허참 at 2017/09/22 14:00
편하게 읽힌다는거는 주관적인 것이고 번역이라는 것은 제대로 해야 하는게 맞는거죠.
Commented by 샌드맨 at 2009/02/14 22:33
늘 까던거 이제와서 또 까기 귀찮아서 전 그냥 수수방관중 -_-
Commented by 샌드맨 at 2009/02/14 22:34
ps2에 관해서는... 적어도 미리 알고있거나, 아니면 겉표지에 번역가 이름 써있으면 피해가고 말겠는데, 그런거 안써있는데 모르고 샀다가 지뢰 밟으면 그저 orz....
Commented by DSmk2 at 2009/02/14 22:47
전 새로 나오는 책이면 일단 하루정도는 참고 만화규장각에서 올라오는 번역가 정보를 확인합니다. 이상한 습관이 들었습니다.
Commented by 샌드맨 at 2009/02/14 22:47
거긴 제공하나보군요.. 다음번에 이용해봐야겠습니다 'ㅅ'
Commented by 나르사스 at 2009/02/15 11:22
요즘에는 띠지로 번역가를 가리더군요. 나름 치밀한 마케팅(...)입니다.
Commented by DSmk2 at 2009/02/15 21:46
뭐 일부러 한건 아니겠지만 좋은사람 애장판 샀을때 번역에 '박련' 숨겨져 있을때는 진짜 황당해서 '아 ㅅㅂ....' 이러고 있었죠.
Commented by 리셋 at 2009/02/14 22:37
근데 문제는 저기는 익스트림 노벨 블로그라는 점이에요. 정작 익스트림 노벨 내애서의 번역가로서의 오경화씨는 그리 나쁜 편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만화책 번역은 까여도 할 말 없습니다, 없고요...).미군마짱 2권의 "~염"을 까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오역이라고 단정짓기 힘든 부분이고,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드는 편이라서...좀 거부감이 느껴지더라구요.

무엇보다 현재의 마녀사냥을 연상시키는 이성을 상실한 감정적 분노가 마녀사냥을 연상시키는 것이 매우 껄끄럽습니다. 제 안의 반골근성이 자꾸 오경화 씨를 편들어 주라고 속삭이고 있는 것을 전력으로 막아내고 있어요. 까여 보라고 이오공감에 올리는 짓거리도 매우 거스릴고 -_-

요새 방 옮기느라 발품을 팔아서 피곤했던 것이 다행입니다. 에너지가 넘쳐서 유혹을 못참고 떡밥을 덥썩 물었다면 얼마나 테러를 당했을지(...)
Commented by 리셋 at 2009/02/14 22:43
근데 X대마왕님은 진짜...평소대로 무시하면 중간이라도 가는데, 괜히 총대를 매었다가 피박쓴 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_-;;

참고로 오경화 씨에 대한 개인적인 입장은 "소설 번역 쪽에는 별 불만 없다. 다만 사람들이 미쳐 날뛰는 것을 보니 시시비비와는 상관없이 상업적 이유로 채용하기가 좀 엄한 번역가" 정도입니다.

솔직히 "무시우타 1권"에서 저지른 김해용 씨의 만행에 비하면 오경화 씨는 무척 쁘띠하다능(...)

무시우타도 이후로 좀 나아지기는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지금 까지 본 번역중 최악의 번역은, 니시오 이신의 "너와 나의 일그러진 세계"를 번역한 이성현 씨. 저는 그 작품의 니시오 이신의 처녀작인줄 알았습니다. 대체 어떻게 번역을 하면 남의 멀쩡한 중견작품을 풋풋한 처녀작으로 착각하게 만들 수 있는거지(..)
Commented by DSmk2 at 2009/02/14 22:50
뭐랄까 '오경화씨의 스탠스'에 대해서 익스트림 측이나 만화편집부 측이나 '어느정도 불만이 있다' 라는 정도는 알지만 '이정도일줄은 몰랐다' 정도 라고 봅니다. 피드백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는거지만, 껀수가 잘못 걸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뒤에 좀 추가를 했습니다. 실제로 X대마왕님이 글을 실수해서 적으신것도 있지만, 그 이상으로 까이는것 같기도 해서요.

니시오 이신의 번역은 블로그에서 예전에 한번 언급을 했는데 그야말로 개판이었습니다. 이분이 그 이후로 번역하신 책이 없어서 다행입니다.
Commented by 토끼대신 at 2009/02/15 00:17
소설은 제가 안사서 모르겠지만 오경화씨가 번역한 만화책을 사신다면 생각이 좀 바뀌실겁니다.
Commented by 미스트 at 2009/02/15 14:10
익스트림 노벨 내에서는 큰 문제가 없더라도, 번역가 오경화에 대해 말하고 있는 이상은
그분이 번역한 작품들 전체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염 문제는 좀 애매한 듯. 전 읽으면서 해당 캐릭터가 일본식 통신체를 쓴다고 생각했거든요.
(일본어를 몰라서 일본 통신체라고 하면 생각나는건 wwwwwwwwwwwww 뭐 이런거 밖에 없지만서도
대강 일본에도 우리나라 통신체마냥 그런게 있나보구나~했죠.)
Commented by ai sp@ce at 2009/02/14 23:12
음...요즘 경제적으로도 좋지 않으니(-_-;;;)
굳이 원서하고 정발 두가지 다 사서 비교하기는 힘들 것 같고...
모험을 감행하고 싶지는 않네요. 무조건 피해가는게 최고...
Commented by DSmk2 at 2009/02/15 21:46
빌려보는게 일단 최고인것 같습니다. 나름 고저차가 있어서..
Commented by 토끼대신 at 2009/02/15 00:50
전에 DSmk2님이 말한 '사회에 어둠을 밝혀줄 빛이 적다고 무시하며 사회는 어둡다고 한탄하면서 빛을 키워야 한다고 한다면 누가 그말을 듣겠습니까? '라는 말이 갑자기 생각나내요.......
Commented by DSmk2 at 2009/02/15 21:47
하하하;;;; 그때는 제가 좀 머리에 피가 몰려있어서 부끄러운 문장을 썼었습니다. 지금 다시 읽어보니 '와아...' 이런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그 글에서 말하고 싶은건 변함이 없습니다.
Commented by Laputian at 2009/02/15 02:06
확실히 저 대마왕이라는 분께서는 오경화의 문제점을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신 것 같은데.. 일단 오경화 그 스스로가 이 지적들을 다 무시하고 있는 것 같다는 게 참 답답합니다. 비판의 목소리가 들려온다면 그걸 개선해야 하는데, 계속 저 모양이니 말입니다.

오경화의 스타일은 외화 번역가인 박지훈 씨의 그것 같은 느낌도 받고 그렇네요. 그래도 박지훈 씨는 오역은 딱히 없던데.
Commented by DSmk2 at 2009/02/15 21:47
피드백이 안되는건지, 아니면 알고도 그냥 쓰는건지 잘 알 수 없는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피오레 at 2009/02/15 02:19
출판사 측에서는 번역 문제에 대해서 문제가 제기된다면 역자를 바꾸던가 번역 스케쥴이나 교정 기간을 늘려보는 것을 검토할 만도 한데 이건 대뜸 독자들에게 '그건 당신들의 편견일 뿐' 이라는 식으로 역자를 옹호하고 나서니 뭔가 당황스럽더군요.
만화나 소설이나 수많은 분들이 오역이나 어색한 번역에 대해 지적하고 예시가 나오는 판인데도 그렇게 행동하는게 참...
Commented by DSmk2 at 2009/02/15 21:48
익스트림에서 나온 오경화씨 번역 책이 그렇게 많은 편도 아닌데 바로 편견이라고 이야기하는게 좀 당황스럽더군요.
Commented by 山田 at 2009/02/15 02:56
X대마왕씨의 글을 좋게 보셨군요... 저는 문제의 글을 읽고 '편집자의 기초적인 한국어 실력이 부족하여 오경화의 번역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모르고 있는 게 틀림없다' 라고 결론을 내린 다음 모든 것을 잊었습니다. 편집 마인드가 저 모양이어서야 오경화 번역은 네 천사가 나팔을 불고 나타날 때까지 안 바뀔 듯... ;;; 제가 가진 책 중에 박연이 번역한 게 뭐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일어 중역한 철학책이나 추리소설이라도 읽으면서 번역에 대한 내성을 길러야 할 날이 온 것 같네요.

Commented by DSmk2 at 2009/02/15 21:49
편집부 쪽에서 아마 피드백이 안되는것 같습니다. 원래 국내 라노베 편집부가 워낙 인원이 적어서 책 내는것만 주로 노력하고 있다보니 그런건지도 모르겠고, 알면서 넘기는건지도 모르겠고... 뭐 다음글을 기다려보죠.
Commented by qlkjfijas at 2009/02/15 04:50
흐음...저와 약간 생각이 다르군요......

오경화씨를 비판하는 글은 종종 읽었는데......어쨌든 전 오경화씨의 만화번역이 괜찮다고 판단하거든요.

읽는데 전혀 무리가 없으니까요. 그냥 쑥쑥 잘 읽히니 번역이 문제니 뭐니 라는 생각이 안듭니다.

일본어를 잘 하는 사람들이라면 다른 생각을 할지도 모르지만요.
Commented by 미스트 at 2009/02/15 14:30
일단 읽다보면 '이게 뭔소리여-_-;;' 싶은게 간혹 있다는 것도 문제겠고,
읽다가 좀 오바가 많다고 해야 할까... ...원문에서도 그런 유행어나 비속어를 사용한 부분이라면 몰라도
그렇지 않은 부분까지 냅다 바꿔 버리는건 엄연한 오역이라는 점도 문제가 될 듯.

그냥 번역본만 읽으면 모르고 넘어가기야 하겠지만
그래도 원문과 비교해놓은 여러 사례들을 보노라면 앞으로도 그런 오역을 계속 봐야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되고 아무래도 거리껴지는건 사실이죠.

아무리 번역이 제2의 창작이라고 하더라도, 최소한 원작의 늬앙스를 최대한 살리려 해야 하진 않나 싶습니다.
Commented by DSmk2 at 2009/02/15 21:50
잘 읽히는것과 번역이 잘되어있다는건 다른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번역이 잘 되어있으면 잘 읽히지만, 잘 읽힌다고 번역이 잘된건 아니니까요.
Commented by 시대유감 at 2009/02/15 13:07
엑스노벨 측에서 감싸줄 생각에서 저런 글을 올렸다면 할 말 없고, 진자로 오경화씨가 어떤 소리를 듣는지 이유를 몰라서 저랬다면 더 할 말이 없습니다.
Commented by DSmk2 at 2009/02/15 21:50
저도 '무슨 생각'으로 저런 용감한 글을 올렸는지 궁금해지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너츠 at 2009/02/15 13:21
만화책을 보다가 뭔가 어투가 이상하다 싶어서 역자를보면 오경화인경우가 한두번이 아닌지라 =ㅅ=;;

사서볼때는 웬만하면 피해가는 스타일입니다. 보이즈온더런같이 이미 사고나서 보니까 오경화인경우는

어쩔수없이 그냥 넘어가지만 말이죠 OTL
Commented by DSmk2 at 2009/02/15 21:50
저는 한페이지만에 '아 ㅅㅂ 오경화다' 라고 안적도 있습니다. -_-;;
Commented by 마법시대 at 2009/02/15 13:24
사실 전 오경화씨 번역이라도 왠만하면 부담없이 읽는 편입니다만,
그럼에도 가끔씩 걸리는 번역을 보고 아, 오경화? 하고 역자부분을 봤을때 10중 9가 오경화인걸 보면 심각하긴 한것 같습니다. -_-;
Commented by DSmk2 at 2009/02/15 21:51
번역을 많이 하는건지 지뢰밭을 많이 만드는건지 참...
Commented by J H Lee at 2009/02/15 14:09
흐음...

일본침몰을 보다가 '자뻑'이라는 어휘를 보고 확인해 보니 오경화씨더군요.


그리고 미라클 빔은... 캠릿브지 대학의 연내구용을 보면 단순히 실수라고 볼 수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Commented by DSmk2 at 2009/02/15 21:52
미라클 빔의 경우에는 저도 실수라고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분의 번역 방법을 생각하면 '미쿠루? 이건 그냥 '미라클'이라고 바꾸는게 더 좋을것 같아' 라고 바꾼 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자웅을 가린다 에서 '자웅' 이라는 말이 한자로 써있다고 해서 그걸 '암수'라고 바꾸지는 않을텐데, 이 분은 바꾼 전적도 있구요. -_-;;;;
Commented by 미사 at 2009/02/15 14:55
그동안 쌓이고 쌓였던 불만들이 이번에 이오공감 올라간 계기로 뻥 터진것 같아요.
전 이상황이 아주.........맘에 듭니다-_-
좀 바뀌는 게 있었으면 좋겠어요.
Commented by DSmk2 at 2009/02/15 21:53
저도 트리거가 되신 X대마왕님이 조금 불쌍하긴 하지만 나름 목소리가 합쳐져서 나온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좀 정리해봐야죠.
Commented by 정말 at 2009/02/15 15:23
오경화씨 한번 보고 싶습니다. 정말 오경화라는 이름의 단체라는 루머가 맞는지 확인하고 싶습니다.
Commented by DSmk2 at 2009/02/15 21:53
만나면 좀 물어보고 싶은게 많습니다. -_-;
Commented by 미스트 at 2009/02/15 15:32
개인적으로 오경화씨 최고의 문제점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가벼운 단어선정이 아닌가 합니다.
유행어랄까 그런걸 너무 자주 사용하는 듯....

원서를 못보기 때문에 (일본어를 못하기 때문에) 오역이 있어도 모르고 지나가지만
단어 선정은 마음에 확 와닿기 때문에 작품에 몰입하고 있다가도 한 방에 현실로 튕겨나가게 해주는 강렬한 블로우!!!!
(물론 오역이 좋다는건 아니고, 모르고 있을 땐 반응할 수도 없다는거죠. ;;;)
Commented by DSmk2 at 2009/02/15 21:54
자신은 아마 신세대 번역가라고 생각하는것 같은데, 유행어나 애들이 쓰는 비어 좀 쓴다고 그렇게 생각하면 판단미스라는걸 말해주고 싶습니다.
Commented by 눈여우 at 2009/02/15 18:28
저는 그런 잘못된 단어 사용을 보면... 유행어나 한자어 직역의 경우엔 '이 역자 참 센스 없군?'이라고 하지만 어지간한 경우는 원작에서 잘못 쓴 거라고 생각하는 쪽이었는데. 역자가 꽤 중요하군요 -_-;;; (아... 번역의 중요성에 대해 처음 깨닫게 된 건 '클로즈드 동아리' 였지만 -_-)
Commented by DSmk2 at 2009/02/15 21:56
원작 자체에서 지나간 유행어 쓰여져 있는 부분이야 어쩔 수 없지만, 아무것도 아닌 부분에서 그런게 나오면 천박해 보이기 그지 없습니다.

(그리고 클로드즈 동아리는 번역... 이라고 보기보다는 편집부 잘못이었죠. 서클을 동아리로 전체치환하다 보니까 그렇게 됬다고..)
Commented at 2009/02/15 21:4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DSmk2 at 2009/02/15 21:57
처음 그 부분을 봤을때 '이거 원작에 오타가 났나???' 라고 생각해서 원서를 살펴보고 '그러면 도대체 왜 이렇게 된거지?' 라고 한참 동안 고민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전 설마 번역자가 진짜 이렇게 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거든요.
Commented by Asura at 2009/07/22 21:25
츠쿠모가 잠든 시즈메는, 원서와 함께 모으고있음에도 그럭저럭 함격점입니다.
의룡도 그럭저럭 합격점.
예, 그럭저럭 합격점입니다. 제가 워낙 발번역에 익숙한지라-어휘력도 뛰어난지라-웬만한것은 머리속에서 원판과비교, 걸려내거든요. 그저 케릭터이름만 오역아니면 감사입니다. '월명성희 굿바이 신선조'에서의 그 이름오역, 이미 전설이된 그-'사이토 이치(올바른변역은 사이토하지메. 이치와하지메의 한자가 一로 같기때문에 착각한것 같음)'사건과 북박스와 세주의 '신센조'는 용서할 수 없는 사례지만 말입니다.
Commented by 흐노니 at 2009/10/31 00:13
p.s 3 언급했던 오경화 작품들에서 건슬링거걸 9권 보고 뿜었습니다..
Commented by ... at 2011/02/05 01:21
'안에서 '세는' 이 아니고 안에서 '새는'
Commented by 노아히 at 2012/11/20 16:33
오경화 씨의 문제점이라면... 일본어 실력에 비해 한국어 역량이 전반적으로 떨어진다는 점이죠.

일본어 단어가 좀 어려워도 그걸 번역한 한국어가 별로 어렵지 않으면 제대로 번역하지만, 일본어 단어는 쉬워도 그걸 번역한 한국어가 일반인에게 생소한 용어이거나 좀 어려운 말이면 십중팔구는 틀리는 게 오경화 퀄리티라고나 할까요?

뭐, 평범한 교과서 말투로 써도 문맥이 통하고 자연스러울 말을 굳이 의역해서 가벼운 은어로 자기멋대로 바꾸는 부분도 문제이긴 하지만 말이죠.
Commented by DSmk2 at 2012/11/21 00:19
잘하는건 잘한다고 이야기를 듣는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그녀 번역도 문법상 이상한거 많았거든요.

가벼운 은어는 이미 트레이드마크인듯 합니다.
Commented by 나무위키 at 2016/04/22 08:26
나무위키에서 보고왔습니다 오경화씨 제발좀 짤렸으면 ^^
Commented by DSmk2 at 2016/05/24 00:27
이 글이 아직 유효한것 같아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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