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mp of chicken 콘서트 후기
0. 다녀왔습니다.

1. 이명작살, + 목도 아프고, 무릎도 아프고.

2. 콘서트 끝나고 오면서 포카리스웨트랑 고드름을 먹어도 목이마름. 길을 잘못들어서 20분 걸어서 사먹었음.

3. 콘서트장 좋은곳. 집에서 25분 정도 거리라서 추리링 입고 터덜터덜 걸어갔음. 가지고간건 신분증, mp3, 핸드폰, 돈 정도. (--;)

4. CD도 팔았지만 직수입판이라 3만원, 라이센스는 없고 디지털다운로드중.

5. 혼자가 심심해서 아무생각없이 뒤에 있던 모르는 분들과 이야기했음. -_-;;;; 민폐죄송... (지금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까, 내가 지금 뭘 한거야 라는 자괴감에 죽을것 같다...) 처음 콘서트 보신다는 분은 재밌게 보셨길 바랍니다.

6. 셋리스트는 기억이 안나는데 처음에 메이데이랑 재뇌인응원가 까지는 외웠는데 그다음부터는 뭐 ...

7. 전체적으로 5집노래가 많았음. 5집은 프라네타리움이랑 시공가쿠렌보 빼고 다 부른것 같은데, 설마 카사부타부타부를 부르리라고는... 나미다노 후루사토 불렀던가? 기억력 엄청 딸림.

8. 근데 문제는 내가 5집 노래를 가사까지 완전히 알지는 못한다는것 그래서 난 불완전연소. 5집좀 잘 알고 가는건데. 3번째 콘서트때는 4집내고 온거라서 거의 다 아는 노래였는데, 이번에는 아는 노래지만 가사를 다 못외워서. 아 진짜..

9. 그외 5집 외에 노래에서는 러프메이커라든가 가라스노브루스 아루에, 길드, 하루지온 정도 불렀고 천체관측은 안부른것 같고 (기억이 ...) K도 안부르고 궁그닐도 안부르고 Title of Mine도 안부르고 에버래스팅라이도 안부르고 아무튼 내가 좋아하는 노래는 많이 안불렀음. 으아아아아아아아~ 으아아아아아아아아~

10. 신기했던 노래는 2집 오프닝을 아예 노래로 한곡 만든거였는데, 이게 노래가 아예따로 있는건데 내가 모르는건지 아니면 그냥 어레인지인지. 근데 문제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2집노래가 이거 한곡이었다는것. 1집은 가라스노 브루스랑 아루에 두곡불러놓고 왜 2집은 한곡이야아아아아아아. 그로고보니 3집도 몇곡 없구나. 하루지온이랑 다이아몬드 였으니.

11. 다이아몬드 부를때 분명히 중간에 다른 노래를 껴 넣은것 같은데 뭔지 잘 모르겠다. (--;)

12. 가사 바꿔부르기는 여전. '오늘'이라는 말이 많이 나왔던것 같다. 챠마 춤추는것도 여전. 업그레이드 된것 같다. 마스는 아저씨 다됬어! 워어. 후지는 여전히 말랐지만 그래도 2년전보다는 살좀 붙은듯.

13. 챠마가 계속 굿즈좀 사달라고... 미안 난 돈이 없었어. (--;) 그나저나 드럼 빼고는 다들 장발. 무슨일 있나.

14. 키큰사람들이 히로존에 좀 많았음. 히로존 철책 뒤쪽에 여고생 3명이 계속 앞에 키큰사람 씹는것 듣고 있었음. 근데 내 생각에도 키큰게 죄는 아니지만 앞에 딱 있으면 정말 미칠것 같다. (--;)


[당해보면 안다, 불행히도 내 옆에 카가미가 없다]


15. 콘서트가면 주위에 민폐끼치는 타입으로 놀아서 언제나 주위에 죄송. (--;) 여성이 65%이상 되어보이는 콘서트에 남자로서 놀기로는 정말 힘들다. 거기다가 난 계속 뛰는 타입이라 -_-;;

16. 곡에서 곡으로 이어질때 기타 바꾸느라 시간을 꽤 잡아 먹었음. 중간에 툭툭 끊기는 느낌이 딱히 좋지는 않았음.

17. 대충 안에 들어가서 시작한 시간이 7시 10분 정도, 끝나는 시간이 9시 10분 정도. 좀 짧다고 느껴질 정도로 시간이 확확.

18. 사진찍지 말라는데 찍는 사람 엄청 많다.

19. 셋리스트가 기억이 안나는데 조용한 노래가 꽤 많아서 불만이 좀... 적어도 승차권 정도는 불러줘야지. 개인적으로 통기타 꺼낼때마다 '안돼...' 란 생각이었음. 난 달리는게 좋아요.

20. 앵콜을 두번했는데, 마지막에도 앵콜 받아줄것 같았는데 사람들이 우왕자왕 하다가 갈려고 나갈때 갑자기 후지가 나와서 하모니카를 불었다. 먼저나간 사람은 피눈물... 참고로 그 뒤에도 앵콜하면 받아줄것 같았는데 역시 사람들이 우왕자왕 하다가 나왔음. 열라 아쉬운데 전 소심해서...

21. 마지막에 여러가지 선물로 던지는데 솔직히 다 필요없고 아데나 스틱은 받았으면 했다. --;; 물통에 목숨거는 사람은 왜 ...

22. 그러고보니 범프도 앨범이 5개나 되서 노래가 많구나.. 3집까지는 그냥 해도 좋아하는 노래가 자주 나왔는데... 뭐 한국에서는 5집이 요즘에 나와서 홍보하는것도 이해가 되지만, 아무튼 난 2,3집 노래가 가장 좋단 말이다...

23. 카사부타부타부의 박수치는건 상당히 난해해서, 계속 했갈렸다.

24. 재뇌인응원가를 불러줘서 맘에 들었다. 5집의 명곡임.

25. 관객쪽에 생각나는건 예비군이 있었다는거, 마스존에 있던 어떤분이 배가 아픈 표정으로 나간것 정도. 코멘트에서 말한건 챠마랑 히로정도고 마스랑 후지는 과묵.. 후지의 '이노래 같이 부르자'도 기억에 남는데 같이 부르자고 한 노래가 가라스노 부르스. 처음 상탄곡이니 애착이 있는듯.

26. 끝으로 갈수록 끝을 암시하는 가사를 바꿔 불러서 조마조마 했는데 정말 그 이후에 금방 들어가버렸다. 앵콜로 다시 나오게 하긴 했는데, 중간에 끊기는거랑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노래를 안불러서 '이제 끝이야? 정말? 이러면 어흑...' 하는 불완전 연소.. 다음에 온다고 했는데 과연 언제 올려나. 역시 콘서트 가려면 노래를 많이 듣고 가야한다.

27. 객관적으로는 좋았지만 주관적으로는 아쉬운 그런 공연. 그리고 체력이... 범프는 여성들이 많아서 좀 얌전한 편인데 Jam쪽은 어쩔려나. -_-;;; 상상만 해도 싫어진다...

28. 사람은 천명이 좀 넘은것 같았는데, 저번에도 이정도였던것 같은 기억이. 일본에서 오신분도 여전히 계신듯.

29. 가장 잘 불렀다고 생각한 노래는 꽃의 이름. 난 히토리고토를 설마 콘서트에서 부르리라고는 전혀 생각안했는데 진짜 불렀다. (--;) 아무튼 전체적으로 셋리스트가 의표를 찔러서 - 난 5집노래 대충 한 4곡 정도 부르고 유명한 노래 부르려니 했는데 - 으으윽... 계산미스.

30. 다음팬카페쪽에선 뒷풀이를 하는 모양이고, 나도 가서 좋아하는 밴드 이야기 엄청 하고 싶지만, 분명히 가면 나보다 나이 어린 여성분들만 바글바글 할테고, 카페 활동도 별로 안했고, 왠 이상한 아저씨가 왔네 라는 분위기일께 뻔해서 집에 터덜터덜... 제가 뭐 하하하하.

31. 집에 오는데 저쪽 호프집에서 메이데이를 틀어주고 있었다. 이건 뭐지...

32. 처음 챠마의 코멘트가 '다다이마' 였는데, 알아들은 사람만 광분하자. 난 딱 듣고 '문ㅇㄹ베ㅐㄷ리뭎;ㅁㅇ러ㅔㅁㄴㅇㄹㄴㅇ'상태였음.

32. 아무튼 2년 텀으로 오지말고 자주 오길 바랍니다. 그럼 이만~
by DSmk2 | 2008/06/21 23:16 | 음악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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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크라켄 at 2008/06/21 23:32
오오 범프 요즘 일본 그룹 내한 공연이 확실히 늘긴 느는군요
그나저나 달리는 걸 좋아하시면 잼 공연에서 그런걸 찾으셔야...
Commented by 대산초어 at 2008/06/21 23:38
재미있으셨겠군요.
글고 보니 6월 18일에 싱글 커플링 앨범이 하나 더 나왔네요. present from you라고...
이거 좀 라이센스 됐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Commented by 시오、 at 2008/06/22 07:29
15. 앞사람 들이박지만 않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 범프는 갸쿠다이 없겠죠(...) 라이브 수고하셨습니다...^^
Commented by Nokist at 2008/06/22 23:01
안녕하세요! 범프 후기 검색하다가 들리게 되었습니다. 정말 최고였습니다!

9. 앨범 나올때마다 하는 범프 내한공연은 일단 앨범에 수록된 곡들 위주로 편성하더군요. 그게 저도 조금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특히 첫 내한공연 때는 Flame vein 곡을 많이 불렀었다는 게 개인적으로 너무 아쉽습니다.(그 때는 범프를 몰랐거든요.) 예상했던 일이지만 그래도 카쿠렌보는 꼭 듣고 싶었는데 안 불러줘서 아쉽더군요.

10. 그 곡이 대산초이님이 말씀하신 싱글모음집에 이번에 신곡으로 추가된 곡입니다. 뜨끈뜨끈한 신곡인 거죠. 사실 저도 공연끝나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23. 공감합니다. 전 제가 박치라서 저만 힘들 줄 알았습니다;

25. 예비군이 아니라 현역인 것 같더군요. ㄷㄷㄷ 게다가 짝대기 하나; 상당한 용자인 듯 보였습니다; 하긴 저도 06년 내한 당시 공연보려고 누나 결혼식한다고 뻥치고 연기해서 관람했었더랬죠; 하지만 사복입고 봤는데. ㄷㄷㄷ

31. 전략적 제휴인지 범프 광빠인지 뭔지 몰라도 낮부터 계속 범프 노래 틀어주더군요. 메이데이 말고도 슈퍼노바도 틀어주고 카르마도 틀어주고 그러더군요.
Commented by 미니 at 2008/06/29 03:55
음...저도 히로존에 있었는데^^;
재뇌인응원가 불러줘서 아주 마음에 들었죠!
(아 그리고 천체관측 불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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