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흔의 퀘이사 1권

성흔의 퀘이사 1권

이번엔 좀 가볍게 가보죠. (언제나 가볍지만 -_-;)

이 만화는 슴가만화입니다. 제목을 '성유의 퀘이사' 아니면 '슴가의 퀘이사'로 바꿔야 하는게 아닐까 하는 슴가만화. 이 작가의 전작인 마이히메의 경우에는 5권 완결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1권만 사게 한 리듬 파워 집중력을 보여줬습니다만 이 만화는 그보다는 조금 낫습니다. 적어도 아스트랄하지는 않고 어느정도 소년배틀만화의 틀을 끼고 있으니까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황금의 퀘이사를 찾아 복수하려는 주인공 샤샤는 '철'을 다루는 특수능력자인데 그 능력을 쓰기 위해서는 '성유' 뭐 간단히 말해서는 젖을 먹어야 합니다. (--;) 근데 나쁜놈일당이 표지의 여주인공네 학교에 있다는 어떤 물건을 노리기 때문에 그 학교에 전학와서 이러쿵 저러쿵 한다는 학원물+배틀물 비슷한 뻔한 전개... 지만 역시 젖먹는게 포인트이자 임팩트죠. 한국판은 대충 다 잘려서 볼것은 없습니다만. 원본은 안찾아봐서 어떤질 모르겠군요. 나중에 찾아보면 비교해보죠.

능력배틀물로서는 고등학교때 정상적으로 화학을 배웠다면 알 수 있는 주기율표의 여러가지 수헬리베붕 등의 원소기호들이 나열되어있는데, 한 능력자가 한 원소를 다룰 수 있고 이를 능력으로 삼아 헌터X헌터 처럼 맞고 튕기는 이야기가 나가고 있습니다. 만화를 보다보면 마그네슘이 물을 만나면 폭발한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고딩시절에 화학시간에 졸지 않으셨다면 나오는 이야기죠. 우리나라에서도 비료공장에 물뿌려서 대폭발할뻔 했다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내려오고 있습니다.

1권에서는 이런 능력 사이의 주고 받음이 결정적인 부분의 승부를 가리는데에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작가분이 원소기호나 화학서적을 많이 뒤져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더불어서 부모님에게 '이 책은 화학공부도 돼요!' 라고 말할 수 있는 건덕지를 제공해주겠지만 페이지를 잘못 펴서 수유하는 장면이 나오는 순간, 용돈삭감, 만화책화형 등의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테니 왠만하면 하시지 마시길.

그외 슴가쪽에서 말하자면 작가도 인정하는 젖먹는 만화가 되었는데 그리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즐거워 하는것같아서 아무래도 상관없습니다. 사실 작가가 그리면서 너무 좋아하는것 같아요. 수유장면이 더욱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림을 보면 능력배틀물로써 빠지지 않는 터치와 연출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흠잡을 곳은 없습니다. 너무 전형적인 구도가 많이 보인다는건 그렇지만. 그외 182p에서 나오는 누나가 귀엽게 태클거는 포즈의 경우에는 남자는 불끈불끈에서 나왔던 그장면! 이기 때문에 두근 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나오는 토모의 XX씬도 좋고.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고대로 쓰고 있기때문에 그리스 정교가 킹왕짱이라는 이 만화의 기본 베이스는 헬싱에서 나오는 기독교 논리만큼 설득력이 없지만, 이 만화에서 그런걸 따지는건 무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넘어가도 괜찮습니다. 캐릭터면에서는 특별히 언급할것이 없습니다. 샤샤는 과묵하고 차가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따뜻한 소년일테고, 토모는 외유내강형, 마후유는 여주인공. 테레사는 쿨데레.

머리를 비우고 간단히 소년능력배틀물+약간의 에로함을 바라면 딱일 만화입니다. 너무 많은것을 기대하시지 마시고 보시면 재밌을것 같습니다. 그럼 이만~

p.s 토모는 그게 되는구나... 100이 넘는건가?
by DSmk2 | 2008/06/18 21:57 | 만화감상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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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요르다 at 2008/06/19 04:26
2권에서 노예아가씨가 화장실에서 즐기는 장면이 진짜...(먼산)
Commented by Vicious at 2008/06/19 08:25
젖먹이 만화;; 琴義弓介의 觸乳 이후 볼만한게 없었는데, 재밌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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