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데이즈 LXH 비쥬얼가이드북


언제시킨건데 지금 오는지... 요즘 정말 오는게 느리군요. 아무튼 왔습니다. LXH 비쥬얼가이드북. 근데 전 아직도 LXH 안했군요. 책 왔으니까 좀 돌려볼까... 이거로 애니판 소설인 '이노센트 블루'만 오면 됩니다. PC판 설정자료집이나 작감수정집도 구할 수 있다면야 구하고 싶지만 야후 옥션같은 곳 보면 기본 4천엔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군요.

사실 PC판과 PS2판이 그렇게 큰 차이가 없어서 PC판 비쥬얼가이드북을 가지고 계신분이라면 안사도 뭐 상관없습니다. 공략이야 인터넷 어딘가에는 있을테구요. 사실 책을 열어봐도 앞부분의 캐릭터 소개나 각 에피소드 이야기는 PC판이랑 비슷하고, PS2판에 추가된 에피소드만 잠깐 봤는데 전부 안좋은 이야기뿐이네요. 교토 슌지씨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PC판을 만들때 코토노하 루트가 마지막에 만들어져서 코토노하에 대한 좋은 이야기가 많이 짤렸다고 하던데, PS2판을 만들면서 왜 그런건 안살리고 이렇게 된건지. 뭐 무료배포데이즈에서는 이런게 코토노하의 인기의 힘이라고 하긴 했지만.

PC판 비쥬얼 가이드북을 가지고 계신분은 아시겠지만 캐릭터의 프로필을 보면 CV가 다 가명으로 써져있습니다. 에로게라서 어쩔 수 없었는듯 하지만 LXH가이드북이나 애니메이션 팬북을 보면 제대로 나와있죠. 어둠과 빛의 차이인겁니다. (일례로 코토노하의 성우인 오카지마 타에는 스쿨데이즈나 섬머데이즈 비쥬얼 가이드북에는 토오노 소요기 라고 되어있죠. -_-;; 근데 둘다 본명으로 써져 있는 용자가 있으니, 그녀는 바로 쿠리바야시 미나미. 오오 용자 오오... あなたが…いない때문인가)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카츠라 코코로 역의 아시로 메구는 사이온지 요코의 성우이기도 합니다. 근데 진짜 아무래도 상관없다...

암튼 앞의 캐릭터설명, 에피소드 설명을 넘기면 일러스트 갤러리라고 전화카드에 넣었던 그림 몇장 나온 이후에 코토노하와 세카이 성우인 오카지마 타에와 카와라기 시호의 대담이 나옵니다. 그 후에 캐릭터 분석이 한 4페이지 나오고 분기별 공략 선택문이 나오고 PS2판 만들면서 새로 넣은 에피소드의 콘티가 나옵니다. 다행히도 콘티집은 따로 안팔듯. (지금까지는 다 따로 있었으니까요) 사실 얼마 안되기도 하고. 아무튼 이렇게 다 입니다.

뭔가 허무한데...

라곤 해도 워낙 겹쳐져 있는게 많아서 - 스쿨데이즈는 PC판만 비쥬얼가이드북, 비쥬얼 아트웍스, 비쥬얼 콜렉션 이렇게 나왔습니다 -_-;; 뭐 비쥬얼 콜렉션은 섬머데이즈랑 합쳐서 나온거지만 - 더 실을것도 없었을 겁니다. 라곤 해도 유명성우들이 많이 나온 작품이니 적어도 각 성우별 인터뷰라도 실어주던가 아무튼 좀 노력을 해서 보강을 했으면 좋았을것을 PC판 비쥬얼 가이드북과 차이가 별로 안나는 캐릭터소개와 에피소드 정리가 100페이지중 60페이지를 먹고 있으니... 이것만 산 사람이라면 괜찮겠지만 이것도 산사람에게 있어서는 좀 암울한 한권이네요. 뭐 저야 관성으로 샀지만. 나중에 이노센트 블루 오면 가지고 있는거 정리좀 해보죠.

이야기를 좀 바꿔서 스쿨데이즈는 이야기 전개가 암울한 편도 많고 밝은것도 있고 뭐 그런데 플레이해보신 여러분들에게 있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어디입니까? 저는 이 장면입니다.

엔딩 하나 네타


[언니에게. 코코로는 언제나 어머니를 도와드리고 있으니까]


영원히 루트에서 나오는 장면이죠. 처음 영원히 루트를 봤을때, 코토노하가 뛰어내릴때 이후부터 그냥 정신이 머어엉...... 하고 있다가 이 장면 보고 계속 눈물만 났습니다. 원래 스쿨데이즈의 이야기는 비극으로 끝날때 그 이후에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주지 않습니다. 선혈의 결말에서 긋고 끝나고, 나의 아이에게에서도 찌르고 끝나죠. 하지만 영원히는 다릅니다. 이래서 영원히가 뒷맛이 가장 나쁩니다. 살아남은 자들의 이야기를 보여주니까요.

애니나 PC판이나 코코로는 코토노하의 고민을 알지 못하고 그냥 마코토랑 코토노하랑 잘 되가나 보다~ 하고 순진하게 웃고 있습니다만 그렇기 때문에 저 장면에 저 스케치북으로 그린 저 그림이 더더욱 마음에 무겁게 다가옵니다. 언니를 좋아했던,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웃고 있는 얼굴로 그린 저 행복한 그림을 보면 - 거기다가 표현이 천사 ... - 그냥 뭐랄까 힘들어지죠.

고토 슌지씨의 블로그인 블로그데이즈에 보면 고토 슌지씨가 그린 영원히의 장례식 장면이 있습니다. 이 그림입니다만, 고토 슌지씨도 글에 일단 경고를 해뒀으니 저도 바로 보이게는 안해놓고 그냥 링크만 해놓겠습니다. 그냥 눈물만 계속...


아무튼 대충 정리되가고 있는 스쿨데이즈의 세계입니다만 - 앞으로 할게 있다면 섬머데이즈 애니화 정도 - 아직 국내에서는 애니 정도만 이야기되고 있고, 게임이 한글화 되면 좀더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근데 오버플로우의 신작인 티어메일은 2007년에 나온다고 해놓고 엄청 밀리나 보군요. 애니화 된다고 해도 오버플로우에 돈이 많이 가지는 않을것 같은데 잘 버티는게 신기합니다. 땅값 비싼데 회사가 있기도 한데.

그럼 이만~
by DSmk2 | 2008/06/03 16:30 | 오버플로우 | 트랙백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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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레이 at 2008/06/03 16:41
저도 나이스 보트 화보집은 사고싶었는데 말이죠.

결국 자금문제로 패스.
Commented by DSmk2 at 2008/06/03 17:38
화보집은 볼만합니다. 진짜 그림만 잔뜩...
Commented by 병신 at 2008/06/03 17:25
야죠 메구 -> 아시로 메구 (구명, 코바야시 메구미) 18금 세계에선 카미즈키 아오이.
Commented by DSmk2 at 2008/06/03 17:36
으윽... 맞습니다. 라디오들을때 분명히 아시로 메구라고 들었는데 그냥 인터넷에 읽는거 아무생각없이 긁다보니 아죠 메구라고 써버렸네요. -_-;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국내에서는 亜城めぐ의 亜城를 아죠 라고 읽은 모양이네요.
Commented by 다스베이더 at 2008/06/03 21:40
주문했다가 품절 크리 먹은 저보다는 행복하시지 말입니다... 저도 비쥬얼 가이즈북을 가지고 싶었어요!!
Commented by DSmk2 at 2008/06/04 10:36
하하하;;; 저도 품절크리 떳는데 갑자기 재고 있다고 연락이 와서 받은거라...
Commented by 코토네 at 2008/06/03 22:30
사고 싶었지만 자금 문제로 보류 중...ㅠ_ㅠ
Commented by DSmk2 at 2008/06/04 10:36
역시 자금이 가장 중요하죠. 돈 최고.
Commented by 블랙 at 2008/06/03 22:49
박살난 수박(?)이 장례식에는 복원되어 있군요.
Commented by DSmk2 at 2008/06/04 10:36
요즘 장례기술은 뛰어나니까요
Commented by ㅇㅇㅇ at 2008/06/03 23:42
마코토의 아파트가 의외로 층이 낮아서???
Commented by DSmk2 at 2008/06/04 10:37
제 기억에 한 5층은 됬을겁니다.
Commented by =-_-v ⓦ.ⓞ. at 2008/06/10 10:10
역시 .. 영원히 엔딩은 뒷맛이 너무 안 좋습니다 - - ;;
너무 남겨지는 여훈이 크지요 .. 플레이를 잘못한 댓가를 치르는 기분 -= - ;;
열심히 플레이하다가 영원히 루트 타면 ..
단두대에 올라가 목내밀고 있는 기분 = = ;;
LxH는 꼭 플레이해보고 싶은데 .. 일본어가 달리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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