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어하는거
좋아하는게 있으면 싫어하는게 있죠. 사실 싫어하는걸 쓰기 힘든 이유는 제가 싫어하는게 다른사람에게는 좋아하는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좀 그렇죠. 그러니 밑에 이야기하는건 그냥 '취향이 아니다' 라고 보시면 될듯 합니다. 아무말 없이 '그냥 싫어요' 라고 하면 좀 그러니까 이유도 붙여서.

1. NTR

네토라레는 간단히 말해서 내여자 뺏기는겁니다. 뭘 어떻게해도 적응이 안되더군요. 사실 이것도 공포영화 같은거라 싫어싫어 하면서 우연히 접하게 되면 그냥 끝까지 다보고 '내가 왜그랬을까' 하고 마는거죠. 일부로 NTR을 접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서, 그 재밌다는 미육의 향기도 못만지고 있습니다.

NTR좋아하시는 분들은 심정적으로 좀 무서움.

2. 2mb



자매품 : 기자

3. 발번역

일단 첫째로 예전에 에로만화 번역중에 애들이 언어를 모르니까 그냥 지가 대충 만들어서 써넣는 번역물이 좀 있었습니다. 당시에 봤던게 몇개 있었는데, 이건 완전 소설을 쓰는거죠. 등장인물도 한국인이름으로 나오고 대충 철수 영희 이렇게 나오는거죠. 왜 시간을 낭비하면서 이런일을 하는지 참 이해가 안됐습니다.

두번째로는 그냥 번역이 나쁜거. 예전에는 고유명사를 잘못번역하는경우가 많았습니다. 토루코-터키, 팔왕자-하치오지, 바츠게임-벌칙 뭐 이런거죠. 이거야 기본 소양문제라 앞으로 일만오천년동안 씹혀도 할말이 없고. 최근에는 작품의 분위기를 번역가 스스로 고려해서 현재 유행어를 쓰던가 비어를 쓰던가 단어를 바꾸던가 하는 일이 많더군요. 미라클 빔 같은거 말이죠. (전 그 번역가분이 그 말을 못읽어서 그렇게 썼다고 생각 안합니다. 그냥 그 말이 더 멋있어 보여서 일부로 그렇게 쓴거죠. 작품에 대한 몰이해와 번역의 한계를 넘은 착각이 앙상블을 이룬 단적인 예)

4. 챠타로

과거 소라의가이드가 한창 위세를 떨칠때 이곳에서 챠타로의 만화가 많이 번역되서 돌아다녔습니다. 나미 SOS나 뭐 이런거 말이죠. 근데 전 그 그림체를 정말 싫어했습니다. 왜 사람들이 이렇게 좋아하는지, 왜 이렇게 많이 번역되서 OME를 외치게 하는지 말이죠. 이건 진짜 취향문제인데, 전 챠타로의 그림을 볼때마다 무서웠습니다.

비슷한 의미에서 블루아이즈를 그린 니시마키 토오루도 많이 무섭습니다. (블루아이즈에서 타임리프 나오는거 보고 격렬히 뿜었습니다)

5. '풉'

글을 읽는 모든 사람을 바보로 만들 수 있는 마법의 단어. 내용이 어쨌든 그림이 어쨌든 구조가 어쨌든 저 단어 한번만 들어가 있으면 그 글 자체는 이미 하늘로 날아가는 글이 되고 맙니다. 읽는 사람에게 '넌 왜그러고 사니, 그 짧은 인생에 왜 이런글을 읽고 있니' 라는 자괴감을 들게 할 수 있는 말이죠.

저는 글 읽다가 저 단어 나오면 그냥 백스페이스 누릅니다.

6. English

하늘이 왜 나를 내고, 또 영어를 냈단 말인가 라는 생각이 들지만 영어가 선존했으니 뭐. 아무튼 전 영어가 싫습니다. 영어로 쓰여져 있는 긴 포스팅은 '지금 나에게 시비를 거는거군' 이라는 생각뿐입니다. 물론 저도 가끔 일어를 Ctrl+C, Ctrl+V 하거나 링크하거나 합니다. 그래도 그건 번역사이트라도 돌리면 되는거지만 영어는 보는 순간 '헉.....' 이라는 생각뿐입니다.

7. 블로그 BGM

쓰지마아아아아아!!!

p.s 마지막으로 '두통' 전 거의 만성적인 두통을 달고 삽니다. 게보린은 나의 친구.
by DSmk2 | 2008/05/02 17:35 | 잡담 | 트랙백 | 덧글(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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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보름 at 2008/05/02 17:39
7번에 너무 공감되요ㅜㅜ
이미지 왕창 들어간 포스팅 로딩이나 웹폰트 로딩 오래걸리는 것도 제법...
Commented by 시즈크 at 2008/05/02 17:48
아...7번 ;ㅁ;
Commented by Karin at 2008/05/02 17:52
음 미열은 NTR을 주제로 했다고 해서 뭐 기존 엘프사의 하원기가일족이나 그런것 보다 더 심한 건가?

라고 생각했었는데.. 오히려 하원기가 일족같은거와 비교하면 소프트 한 수준 같던데요..

네토라레보단 네토리의 비율이 훨씬 높은 듯 하구요.. 걱정마시고 플레이 하시길 추천합니다.
Commented by 제렘 at 2008/05/02 18:46
전 저 말고는 다들 챠타로 좋아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 동글동글하다못해 둥글넙적한 그림체가 뭐가 그리 좋다는 건지 원
...어 다행이네요.
Commented by 츠바키 at 2008/05/02 19:25
5번 ~ 7번, 공감합니다. 특히 이놈의 자동실행 BGM에 생성되는 분노는 대략(...)
Commented by 黑猫 at 2008/05/02 19:39
넵...저는 좀 무서운 고양이임미다
Commented by ckatto at 2008/05/02 20:22
그러고보니 BGM 안달고 나서 DSmk2님의 덧글이 생긴것 같군요.

예전에는 마이밸리같은데에서 들어오면 없긴 했습니다만, 메인으로 들어오면 있었거든요.
Commented by Laika_09 at 2008/05/02 20:24
BGM 진짜 쓰지마
ㅠㅠ

NTR이 무서운 게 그게 진리라서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넵 세상은 NTR.
Commented by 하루카 at 2008/05/02 21:10
3,6,7

엄청난 공감,=ㅅ= 미라클빔,영어수업,개나소나 사쿠란보

아아
Commented by 比良坂初音 at 2008/05/02 21:21
챠타로와 토오루 만화는 저도 안봅니다(.....) 왜 인기 있는건지 이해불능;;;
Commented by dcdc at 2008/05/02 22:29
7 절대 공감입니다. 제가 아주 그것 갖고 난리를 치니까 싸이 쓰는 후배들이 도무지 절 이해 안간다는 눈으로 볼 때 깜짝 놀랐지요 OTL
Commented by Laputian at 2008/05/02 23:31
1. 오른쪽 마우스 클릭방지
2. 펌로그
3. 광고 덕지덕지
4. 명빠
5. 조중동
6. 미쿡

그나저나 미라클 빔은 --; 대체 어디서 그랬대요? 하루히 패러디물이었나요, 아니면 하루히에서..
..
Commented by 블랙 at 2008/05/02 23:46
Laputian// 하루히 코믹스판

http://dseraph.egloos.com/3694677
Commented by 시대유감 at 2008/05/02 23:51
자동실행 BGM 정말 괴롭죠. MP3 틀다가 그런 블로그 들어가면 스피커에서 이중창이 나오는데 이게 아주 아스트랄합니다.
Commented by 너츠 at 2008/05/03 00:23
1번 NTR의 아픈 기억


7번 bgm은 진짜 로딩때문에 짜증나죠 =_=;
Commented by 더리올 at 2008/05/03 18:15
미육의 향기 NTR은 유저가 안보려고 하면 안볼수도 있습니다.
공략집 정독하고 딴데 안보고 진엔딩만 노리고 뛰면...
오토하 루트도 NTR은 없고 NTR=베드엔딩 게임이라 한번 해보시는것도 괜찮을듯.
Commented by DSmk2 at 2008/05/03 23:58
/보름 로딩이 길면 테러죠.

/시즈크 BGM의 악몽.

/Karin 그렇군요. 근데 하원기가에 NTR이 있었던가 -_-;;;;

/제렘 저도 다행입니다. 왜 그리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지

/黑猫 밝고 아름다운것만 보고 살아...

/ckatto 아 그런건 아닙니다. -_-;;

/Laika_09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랑 맺어지는경우는 거의 없죠. 냅 진리.

/하루카 영어는 없어져야 합니다. 영원히.

/比良坂初音 취향이라는거겠죠 흠흠흠

/dcdc 싸이는 끄기도 힘들었었죠. 지금은 어떤지.

/Laputian 펌로그는 존재이유를 잘 모르겠더군요.

/블랙 넵 감사

/시대유감 전 거의 계속 음악을 듣고 있거든요. 그래서 언제나 이중창..

/너츠 NTR십라.... BGM은 그게 파란계정이나 뭐 이러면 난리납니다.

/더리올 으음 해보고 싶은 마음이 솟아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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