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고장났으면 알아서좀 해봐
또 전화가 왔다. 컴퓨터가 고장났다고. 난 이제 기분이 너무 하이해서 오늘 독서실을 제꼈다.

나도 컴퓨터를 잘 못만지던 시절이 있었다. 이런 말 하면 안믿겠지만 내가 고등학교 시절에 타자가 50타였다. 중학교때 하드카피하는 애들을 보고 '저건 어디에 건담이냐' 라는 시절도 있었다. 안돌아가는 컴퓨터, 갑자기 뜨는 블루스크린 수백수천수만번은 봤다. 윈도우 98의 시리얼은 아직도 외운다. 잘 돌아간 컴퓨터가 갑자기 돌아가지 않는 당혹감, 답답함 누구보다도 더 잘알기에 모르는 사람들이 물어보면 고쳐주기도 하고, 도와주기도 했다.

근데 오늘부로는 때려 친다. 그런거 없다.

문제는 이거였다. 나는 이게 안돌아가는 답답함을 알아서 스스로 고쳐서 능력을 키웠지만, 다른사람들에게 있어 그 답답함은 내가 치유해 줄 수 있는 순간적인 것이다. 그들은 나에게 전화하는데 아무런 부담이 없다. 난 그들에게 단 한번도 어떤면에서도 도움을 받은적이 없는데, 그들은 선배, 후배, 친구, 동기 등의 가면을 쓰고 나에게 다가온다. 그들은 그런 지위에 있으니 내가 당연히 나를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을 A/S직원으로 보는것도 열받는데, 필요로 인해서 사람을 부르는건 더 열받는다. 그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 내 실력에만 관심이 있다. 내 영혼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다. 컴퓨터를 잘 만지는 사람이 내가 아니었으면 그 사람들은 웃으면서 다른 사람에게 말을 걸었을 것이다. 예전에는 이런 관계라도 유지하려고 하는 마음이 있었다. 지금은 없다.

전화로 상황을 설명해주면 자동으로 내가 답을 낼거라고 생각한다. 의사가 전화로 수술하데? 내가 천리안이 있냐? 블루스크린이 떠 어떻게 해야돼 - 그걸 내가 어떻게 아냐? 백만개의 오류가 있으면 백만개의 원인이 있다. 이게 이해가 안되나? 인터넷이 안되는걸 내가 어떻게 알아? 소리가 안나는걸 내가 어떻게 아냐고? 네이버 지식인에 검색하면 1초만에 뜨는걸 '니가하면 되잖아' 라고 하는 색히는 뇌가 있는거냐?


아 씨발 다 좆까라 그래.
by DSmk2 | 2008/04/22 16:15 | 잡담 | 트랙백(14) | 덧글(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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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은의 의지, 금의 날개 at 2008/04/23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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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 at 2008/04/2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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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고장났으면 알아서좀 해봐호호.. 그냥 웃으시라고 올려 봤습니다.^^;;...more

Tracked from PAGE [아무도 모르.. at 2008/04/28 17:58

제목 : 알아서해라 좀..
컴퓨터 고장났으면 알아서좀 해봐뭐... 많이 트랙백 걸렸듯이, 네이버검색하면 1초면 나오고 무지무지 간단한 것들을 물어보는데난 뭐 이걸로 (A/S-유지보수)로 돈 받고 있으니 당연히 해줘야하는거지만자기가 할수 있는, 정말 간단한 건은 알아서 하라 말이지...툴바가 뭔지도 모르면서 뭘 그리 깔아대......모르는 프로그램 깔지 말라고 좀!! 더더욱 회사에서 겜하지 말고 야동 보지맛!!그러고 영화 안나온다고 전화하지마 OTL.. 회사에서......more

Commented at 2008/04/22 16:2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사람인간 at 2008/04/22 16:35
저는 소프트웨어개발과인데 사람들이 컴퓨터 잘 보는 줄 착각하더군요.

내가 부품만드니. 프로그래밍짜지.
Commented by 다스베이더 at 2008/04/22 16:42
컴퓨터 정보학과입니다만... 사람들이 제가 무슨 컴퓨터 부품가격을 죄다 꿰뚫고 있는줄 알더군요.
Commented by dcdc at 2008/04/22 16:48
이젠 세상이 좋아져서 네이버만 대충 잘 뒤져도 포맷 정도야 쉬운데 말이지요 OTL
Commented by 츠바키 at 2008/04/22 16:55
동감합니다. 저도 컴퓨터공학 전공입니다만..
각종 부품 시세부터 하드웨어적 소프트웨어적 오류는 물론 별 잡다한것까지 다 제가 꿰고있는줄 알더군요;
직접 고쳐볼 노력을 할 마음이 없어 보인달까....다행히도 여동생은 빡세게 교육시켜서 조금 레벨업을 한듯도..
Commented by Aokizz at 2008/04/22 16:59
..너무 절절하게 와닿는 포스팅입니다..--;
Commented by 치쨩 at 2008/04/22 17:06
나도 귀찮아서 내컴이랑 여친컴밖에 안고쳐준다능.
Commented by 가이우스 at 2008/04/22 17:17
옛날에는 고쳐주었는데 이제는 본인도 바빠서 걍 사람을 부르라고 합니다.
Commented by 미친과학자 at 2008/04/22 17:53
저는 그냥 "뭐래.....알아서 해"하고 전화 끊어버립니다.
Commented by 시대유감 at 2008/04/22 18:35
그러게 말입니다. 밥은 남이 떠먹여주는게 아니라 자기 손으로 떠먹는 건데 말이죠.
Commented by Karin at 2008/04/22 20:03
그런점 때문에 주변사람들 컴퓨터사려면 어떤게 좋냐고 할때는 컴팩, 델 아니면 국산 대기업 꺼나 사라고 하지요.

조립 도와주면서 몇푼 챙기고 나서 나중에 무료 AS기사로 쓰이곤 해서..
Commented by L_Psyfer at 2008/04/22 20:04
컴퓨터공학전공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경찰서 컴터 문제에 다 불려다녔던 군생활(전경이었습니다)이...;ㅁ;
Commented by 루크 at 2008/04/22 20:12
초공감입니다.
컴퓨터랑 관련있는 전공도 아닌데 그저 윈도우 깔줄알고 인터넷 검색해서 해당 프로그램 깔줄아는거만으로도 이래저래 불려다니는 신세...ㄷㄷㄷ
그래 윈도우나 기타 프로그램 깔아주는건 좋은데 마우스나 키보드 심지어 휴대폰 충전기까지 사오라는 뭐시기도 있어서 그저 먼산...
Commented by 比良坂初音 at 2008/04/22 20:24
전 그냥 모르는거만 물어보면서 직접 몸으로 때우는 중입니다 와하하하
Commented by 리샤오란 at 2008/04/22 20:49
이 포스팅 진짜 공감합니다.
저는 예전에 직업반 시절에 친구들의 도움으로 컴퓨터 샀는데, 처음에는 cd-r 기계 고장나서 as.
이것도 친구들한테 물어봐서...
그리고 포맷하는 방법도 몰랐다죠...좀 자존심 상하고 왠지 꼭 친구를 동원해야 하나 해서 그냥 한번 포맷하고 윈도우 설치해보니 의외로 쉽게 되더라구요.
완전 전문적인 지식 없어도 조금만 해 보면 충분히 할 수 있는데...
그런것도 안해보고 무조건 고쳐달라고 하는 사람들 보면...뭐랄까.. 참 한심하다고 해야할지...(주변에 그런 사람이 한명 있죠. 좀 해보라고 하니까 오히려 신경질 내는 상황 발생)
어르신이나 좀 나이 있으신 분들같은 경우는 이해를 합니다.
Commented by 카에 at 2008/04/22 21:02
저는 제 남동생이 저보고 맨날 고쳐달라고 하더군요... 전에 그래서 울면서 신경질을 냈더니 이제는 고쳐달라고 떼를 쓰는게 아니라 고쳐줄때까지 기다립니다 (...) 아니 이제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가도 될놈이컴퓨터 몇번 만지작 거리면 알수있는걸 저에게 알려달래요 전에는 저보고 압축좀 풀어달라고 한적도....
Commented by 琳☆ at 2008/04/22 21:07
공감공감입니다.......

전 초등학교때 컴퓨터 고장내면서 배웠고, 중학교땐 친구가 컴퓨터 조립하는것 어께넘어로 배웠습니다 -_-;

사실 약간의 의지만 있으면 알 수 있는 쉬운것들을...-_-;;

Commented by lacidk at 2008/04/22 21:25
한 놈네 하루 다섯 번씩 왔다갔다 하다보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돈이라도 주고 부려먹던가, ㅆㅂㄻ.'
Commented by 푸른별빛 at 2008/04/22 21:30
군대있을 때 정보통신망 운용병...그러니까 네트워크 담당이었는데, 인원이 모자라서 전산병 업무까지 했다지요. 약간의 기초지식만 있는 상태에서 책 사서 공부하고, 혼자 똥컴 뜯어가며 공부하고 그래서 아- 이제 좀 알겠거니...싶으니까 간부들이 자기 집 PC까지 들고와서 고쳐달라고 하더군요..;; 저 나가면 이제 PC 누가 고치냐고 걱정하던 모습이 생생합니다. 뭐 대단한거 고친것도 아니었는데 말이죠-_-
Commented by 月虎 at 2008/04/22 21:32
저는 다음주말에는 충청도로 AS하러 가고, 노트북은 아버님을 통해서 수리의뢰를 받았습죠. 참고로 저는 서울에 살고 있습니다만[...ㅠㅜ]
Commented by Tao4713 at 2008/04/22 21:34
.....모르는 분들이 '왜 그러는데?'라고 물어볼 때마다 막막합니다. --
Commented by 아르메리아 at 2008/04/22 21:40
컴치지만 오빠들에게 포맷하는 방법을 배워 컴터가 슬슬 맛가려고 하면 알아서 싹 밀고 프로그램 새로 깝니다;; 한 번 해보니 쉽던데요 (씨디만 있으면 되던데;)
Commented by Shirou君 at 2008/04/22 21:43
'전화로 자세히 설명한다고 해서 해답이 나올리가 없다' 는 말씀에 강하게 동의합니다.[...]
컴퓨터라는 물건이 보지도 않고 그렇게 간단하게 원인 규명&해결이 되는 물건도 아니고 말이지요...OTL
Commented by 히류 at 2008/04/22 21:48
음 솔직한 말로... ...포맷 정도는 혼자서 할 수 있잖아(...)orz 란 심정입니다....
Commented by YaWha at 2008/04/22 21:48
ㅎㅎㅎ 저도 컴공이랍니다; 다들 저에게 조립을 부탁합니다 =_= ㅠㅠㅠㅠ
Commented by bangdoll at 2008/04/22 21:49
`대기업 컴 사세요~ AS부르세요~'
요샌 이말만 해주고 도망갑니다.
Commented by 사과쨈 at 2008/04/22 21:57
너무 공감합니다. 누구는 태어나면서부터 컴을 쥐고 태어난것도 아니고..스스로 알아볼 생각은 쥐똥만큼도 안하면서 계속 물어보고 물어보고 기껏 고쳐주면 늦다고 화내고... 살인충동에 시달립니다 ^^*
Commented by 써런 at 2008/04/22 22:08
컴퓨터 뿐만 아니라 다른 일에 대해서도 저러는 사람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죠-_-;; 스스로 할 생각이 없는 사람들 때문에 죽어납니다.
Commented by 부조 at 2008/04/22 22:09
전 컴퓨터랑은 별로 관계 없고 기계과 학생입니다만... 세면대 막힌거 뚫어달라는 말까지 들어보았군요, 예에 뭐 인생 그런 듯 합니다 =_=
Commented by D_knight at 2008/04/22 22:15
도대체 컴퓨터 친할 일없는 일본어문과인데 컴퓨터 조립부터 시작해서 모니터 안 나온다길래 가봤더니 코드 뽑혀있고[...]
이젠 뭐 니들꼴리는대로 하세요 ~ 랄까요[;]
Commented by 숀_Shawn at 2008/04/22 22:20
저같은 경우는 그냥 포맷만 알려주고 무슨 일만 생기면 무조건 포맷.....(아까우면 자기가 공부하겠죠)
Commented by 전찬일 at 2008/04/22 22:26
http://www.lushtshirts.co.uk/images/products/fix-computer.jpg
이거 입으세요 ㅋㅋ
Commented by 컴터다운 at 2008/04/22 22:44
게임교육원에서 시나리오 배우고 있습니다.


...그래도 컴퓨터 문제는 저한테 묻습니다. 어?!
Commented by 소린 at 2008/04/22 22:48
전화 오면 진짜 빡치죠 ㅡㅡ 상황설명은 하는데 고쳐달라고 전화하는 사람이 설명해봐야 얼마나 자세하겠으며, 전화만 듣고 알 정도로 설명을 하는 사람이면 지 혼자 고칠 능력이 될테고..
결국은 출장갑니다 ㅡㅡㅡㅡㅡㅡㅡ 아오
Commented by Nebmin at 2008/04/22 22:53
이오공감보고 왔습니다 ^^;; 저도 정말 한두번도아니고 매번 친구들이 전화로 앞뒤상황설명없이 인터넷이안돼!!! 소리가안나!! 이러면 화딱지가 나더라고요 ㅇ<-< 뭘 어찌해달라는건지[][] 넘 공감되네요 ㅇ<-<
Commented by 라스 at 2008/04/22 22:54
크게 공감한지라 덧글 남깁니다.
전 직업이 컴퓨터 고쳐주는 직업입니다만.... 저도 어깨너머 배운게 전부라 할 수 있는 일에 한계가 있는데 해달라는건 한도끝도 없습니다.
본인이 잘 못 써서 고장내놓고 왜 고장나냐고 화내는건 기본이고 "원인을 말해봐라" 라고 말하면 골때리죠.
(말해줘도 못알아 먹으면서 원인을 따지긴 또 엄청 따지죠.)

힘내세요.
Commented by RuSio at 2008/04/22 23:03
개새끼들 진심으로 공감함 ㅡㅡ
내가 뭐 만능손인가 제일 조까튼 경우는 고치러 갓는데 못고치면 왜 못고치냐고 화내죠
어쩌라고 ㅡㅡ 내가 그거 고치는 하인인가 일부러 출두해준건 눈에뵈지도 않나
Commented by 白君 at 2008/04/22 23:08
정말 공감해서 리플하나 남깁니다.

진짜 열받았던적은 완전히 덜덜덜거려서 싹 다 깨끗이 고쳐주니까 한다는 말이 "사진도 지워진거야? 어쩌지?"


......자살을 추천한다.
Commented by 사마사마 at 2008/04/22 23:09
전 회사에 디자이너로 취직한건데 절 컴퓨터 정비기사로
착각들을 하시더군요 회사 컴만 고치는거면 이해를 하겠는데
이건 뭐 자기들 집에 굴러다니던 구닥다리(최소 5년은 넘은) 컴
들고와선 고쳐달라고 하니 막 돌아버릴것 같더라구요
하도 개념없이 굴어서 한번 막 짜증냈더니 그다음부터는
어지간한거 아니면 저에게 컴고쳐달라는 말은 안하던데
듣자하니 뒤로는 호박씨 많이 까는것 같더라구요 -_-+
만일 회사를 옮기게되면 컴퓨터에 관해서는 맹탕처럼 굴어볼까
생각중입니다...
Commented by will at 2008/04/22 23:14
이거 좀 개념글인듯...
Commented by 빠진사슴 at 2008/04/22 23:23
오나전 공감인데요..
조금만 찾아보면 될걸.. 다물어봅니다..
것도 필요할때만.. 말겁니다..
그래서 어느순간부터인가 않해줍니다.ㅋㅋㅋ
Commented by 월향 at 2008/04/22 23:24
컴돌이들은 죄다 공감하는 내용이죠. 도대체 내가 왜 스피커 전원 나간 걸 알아야하며, 램 가격을 실시간으로 외워야 된답니까 -_-; 이젠 뭐 가족 컴 밖에 고쳐주진 않습니다만..
Commented by allrelease at 2008/04/22 23:27
돈 안 받고 하시는 분들이 계셨네요?
전 최소가 짜장에 탕수육입니다.
Commented by 모로 at 2008/04/22 23:28
그냥 전화 안받고 핑계대고 빠져버리지요. 솔직히

정말 친한놈 아니면 도와줄 마음 안생기더군요.

특히나 마치날 가정부처럼 안된다고 짜증낼때

한마디 하고 싶죠. "꺼지라고"
Commented by 이등 at 2008/04/22 23:32
와 공감합니다.
그래서 전 얼마전부터 실력 없는 척 합니다;;;
Commented by 코우지 at 2008/04/22 23:35
공감...내 경우는 한번 네이년에 물어봐도 도저히 알 수 없는 경우 하드웨어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빼곤 혼자 해결했음...

한번 물어본건 또 물어보지 않았고...그랬더니 우리집 사람들은 무조건 컴퓨터 모르면 나만 부르더라...

"써있는 한국어를 읽으라고요..."

그랬더니 돌아오는건 안도와준다는 핀잔뿐..

정말 공감 100배

Commented by RAZIO at 2008/04/22 23:48
능력은 자주 돈, 밥으로 바뀔수 있죠... 저는 자주 그렇게 하고 있구요.
꽤 공감하는지라 추천하고 갑니다.
Commented by 태사 at 2008/04/22 23:59
이오공감에서 보고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단지 컴퓨터를 포맷할 줄 안다는 이유로 동시에 컴 세개를 동시에 고쳐본 기억이 있는 사람으로써 눈물이 날정도로 공감가는 글이네요. 이게 이오공감입니다.... 후 ㅠ
Commented by 산스 at 2008/04/23 00:00
모든 일이 그렇더군요. 문제가 생기면 노력해서 풀어 보려는 사람과 쉽게쉽게 도움받아 처리하는 사람들... 그러나 세상은 언제나 빨리, 최대한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하면 그걸로 끝이더군요. 주위 사람들을 위해 도와주다가 어느순간 깨달은 후론 절대! 그렇게 도와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잃은 사람도 많지만 진정 절 정면에서 바라봐주는 사람들을 얻었죠. 어느쪽에 행복을 느낄지는 본인의 문제이지만 전 그 때 결심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Commented by pullove at 2008/04/23 00:04
전 가족컴 고쳐주는 것만도 미칠 지경입니다. 제가 자취를 시작한 후로는 자주 전화로 물어봐대서.
왠지 눈에서 짠물이...ㅠㅠ
Commented by 불량먹보 at 2008/04/23 00:08
공감(...) 비단 컴퓨터 뿐만이 아니라 뭘 하기만 해도 슬쩍 다 떠맡기려는 사람들이 있지요. 한두번이어야지 매번 그러면 귀찮고 가까이하기 싫어지는 법인데요 으이그.
Commented by +_+ at 2008/04/23 00:25
저도 그래서 요즘에는 회사에서 뭐 물어보면 모른다고 해요. 이거 잘 안다고 해봐야 고마워할 줄도 모르고 사람 귀찮게 하는데... 정말 물어보는거 수준도, 프린터 연결 어떻게 해, 이거 코드 어떻게 꽂아;;
Commented by 자연풍선생 at 2008/04/23 00:32
하도 짜증나서 글읽어보고 그대로 하라고 하면 '겨우 그거 하나가지고 떽떼대네'라고 한다죠..
Commented by 마검君 at 2008/04/23 00:51
심각하게 공감이 가는 내용입니다.

특히나 주변 친구가 컴퓨터를 새로 구입한다던가 포맷한다던가 할때 곤욕이죠. ㅜㅜ
Commented by flechette at 2008/04/23 01:04
당연한 건지도 모르지만, 제가 겪었던 문제는 이미 다 남들이 먼저 겪었더군요.
그래서 검색해보면 안 나오는 게 없던데, 그게 그렇게 힘든가 봅니다.
Commented by 닝길 at 2008/04/23 01:04
완전 공감 -_-b

전 예전 중학교에서 공익으로 있을 당시 포맷만 천단위로 했네요.. 포맷이야 뭐 컴퓨터 기종별로 고스트 만들어놓고 밀기만 하면 편하죠..

하드웨어쪽은 기본적인 조립이나 하는정도밖엔 잘 몰랐었지만 2년 지나고 나서는 별짓 다하게 된... -_-

가장 짜증나는 경우로는 대체적으로 코드 뽑아놓고 안된다고 할때가 제일 짜증나죠..

심했던 경우는 전원코드를 뽑아놓고 한다는 말이 '컴퓨터 전원이 안켜져요 전원코드가 뽑혀있는것 같아요'라면서 절 부른적도 있었네요 -_-

뭐 컴퓨터뿐 아니라 프로젝션TV 빔프로젝터 VTR 방송실 방송장비 등등 학교에 있는 기계란 기계는 다 만졌었던...
Commented by 남극탐험 at 2008/04/23 01:10
전 전자과 4학년인데요...
주변사람들이 TV랑 DIvx플레이어랑 XBOX360을 고쳐달래요.
...어쩌면 좋아요?

컴퓨터는 고쳐주다 모르면 네이년지식in이라도 뒤진다지만...
Commented by 코다마 at 2008/04/23 01:16
저도 정말 겉핥기식으로 살짝만 아는데도 주변에서 컴터에 문제 있고 그러면 묻는 분들이 좀...있더라고요 -ㅂ-;;
그 상태가 어떤지도 모르는 상태인데 다짜고짜 프로그램 깔다가 오류나도 왜 안깔리냐고 묻는 분들도 꽤 많고.... 여튼 공감입니다 ㅠ
Commented by ㅇㅅㅇ at 2008/04/23 01:19
이거 예전에 비슷한거 공감에 떴는데, 다른 과도 마찬가집니다..
Commented by 김랴임 at 2008/04/23 01:34
컴퓨터과라 급공감 ㅋㅋ 전화로 증상 하나 딸랑설명하고 다 해주길 기다리는게 제일 빡치죠 ㅡㅡ; 지가 뭘하다 그렇게된건지 말한마디없고 그냥 "오류났어" ........'ㅅ'ㅗ;;
Commented by 리피타 at 2008/04/23 01:55
저도 컴과라 급 공감입니다() 이젠 그 어떤 기계가 고장나도 저에게 콜이더군요. 네.... 컴퓨터 틀때 소리가 너무 크게나! 라는 전화땐 정말 할말이...뭐 원인은 기본적인 청소였습니다만.
Commented by 레티노 at 2008/04/23 02:48
시디드라이버가 안나오면 하드 분해해서 부팅씨디껴맞추는 정도의 근성은 있어야죠.......하다가 하드 나갈뻔 했지만.그냥 저도의 근성자랑을 해보고 싶었어염....
Commented by SARAH at 2008/04/23 02:48
진짜 공감이에요. 저도 컴공전공인데 다들 컴박사인줄알고 컴관련이면 저만 찾더라구요...ㅠ.ㅠ 흑흑 글쓴이분 힘내세요.
Commented by mminsq at 2008/04/23 07:42
맞어 맞어~ T T
Commented by 알바트로스K at 2008/04/23 09:17
Commented by 남극탐험 at 2008/04/23 01:10 #
전 전자과 4학년인데요...
주변사람들이 TV랑 DIvx플레이어랑 XBOX360을 고쳐달래요.
...어쩌면 좋아요?

<- ........뭥미?!
Commented by 이메디나 at 2008/04/23 09:56
전 전자과인데...
사람들 인식이 전자과는 전파사인가봐요 OTL....
Commented by SoulbomB at 2008/04/23 09:59
물고기를 잡아 먹이지 말고 낚시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되겠죠.

옛말 틀린거 없네요.
Commented by 장씨 at 2008/04/23 10:14
여기 있는 덧글만 정리해도, 컴퓨터 A/S가이드 한권은 나오겠군요...;; 이제 컴퓨터 고장나면, 이쪽 덧글 보라고 해야 겠네요..~_~ 컴정과 중퇴하고 게임기획자 공부하는데, 저더러 컴퓨터 늦게 뜨는거 고쳐달라고도 하죠. 어이가 없어서..--; 바탕화면에 쌓아놓은 아이콘,문서랑 메신저라도 좀 치우던가..
Commented by dunkbear at 2008/04/23 10:17
다른 분에게 컴퓨터 하나 조립해주거나 맞춰준 분들이라면 한번씩은 겪는 일이죠...

그래서 시달리신 분들은 다음부터는 아예 대기업 완제품으로 해주고 끝낸다는... ^^;;;;
Commented by 블루 at 2008/04/23 10:23
SoulbomB // 낚시하는 방법을 가르쳐줄려 그러면 시간 오래걸린다고 절레절레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문제죠.
Commented by 나티 at 2008/04/23 10:38
트랙백합니다ㅠ_ㅠ 아 정말, 눈물날 정도로 공감가는 포스팅이네요.ㅠ_ㅠ;;
Commented by SeiiAkii at 2008/04/23 11:20
이오공감보고 왔습니다. 컴공출신인데, 완전 동감합니다 T_T 진짜 말마따나 천리안을 가진것도 아니고....;;;; 요즘같은 세상에 검색한번이라도 해보고 물었으면 해요 정말이지...
Commented by 토라도라 at 2008/04/23 11:23
오오오 초 공감-! 그러다가 내가 열받아서, 화 내면 이해를 못함 ㅅㅂ색히들.
Commented by 보바도사 at 2008/04/23 11:49
하도 고향 집에서 호출이 심해서 이번에는 걍 LZ 완제품 한셋 맞춰 드렸습니다. OTL
Commented by Vincent at 2008/04/23 12:07
개공감 추천 100개... 인터넷 찾아보면 상당히 간단하게 나오는 문제를 저에게 물어봅니다 (...)
그럼 제가 문자로 '인터넷 검색의 생활화' 이렇게 보내곤 하죠.

근데 저같은 경우는 친구들의 컴퓨터 문제등을 고쳐줘서 친해진 경우가 많이 있어서, 한편으로는 고맙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Commented by 컴퓨터가이 at 2008/04/23 12:20
저는 누나, 여동생, 여자 친구의 컴퓨터가 고장나면 언제라도 달려가서 무료로 고쳐주는 활동을 7년 가까이 하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ㅠㅠ at 2008/04/23 12:23
잘못했어요 흑흑흑
Commented by Meriel at 2008/04/23 12:37
아.. 이 미칠듯한 공감이란..ㅠㅠ
전 그거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가...(....)
스스로 하던가 끄응..

하다가 모르겠으면 이래이래 해봤는데 안되는데, 다른 방법이 뭐가 있냐 정도 물어봤는데..
아.. 와서 해달라는둥 그런거.. 기절해요 정말..ㅠㅠ
Commented by Laputian at 2008/04/23 12:41
제일 난감했었을 때.

고쳐달래서 고쳐주다가 드라이버 문제 때문에 블루스크린 떠서 드라이버를 밀어버렸는데 윈 98이라 드라이버 자동으로 다시 잡지도 못하고 그대로 리부팅 됬다가 하필이면 그래픽카드 드라이버여서 화면도 제대로 안 보이고 안전모드라 인터넷은 안 되고 결론적으로 더 욕먹고


아 씨발
Commented by Hyun at 2008/04/23 13:34
정말 동감하는 글입니다. 대기업 컴퓨터를 사서 AS직원 부르라고 한 지가 거의 10년이 다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나는먼지 at 2008/04/23 13:43
정말이에요. laputian.님경우처럼...간단하게 보였는데도 불구하고 시간꽤나 잡아먹는일이 허다하죠! 솔직이 포맷이야 알아서 하겠지만 새로 뭔가 깔고 윈도우 제대로 도는거처럼(?) 튜닝까지할라면 내가 투자한 시간만큼 투자하지 않으면 그네들은 알수가없는거죠. 이제는 피씨 조립이나 윈도우 세팅하는거 내꺼도 다 귀찮아져서 안합니다. ㅎㅎㅎ
Commented by 특히나 at 2008/04/23 14:06
특히나 조립해줌 안된다.
한번 조립해주면 컴퓨터 수명 다할때까지 AS기사노릇 해야한다.
좀 돈 더주고 대기업거 사라고한느게 좋다.
Commented by 히미코 at 2008/04/23 14:41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지만 가장 좋은 건 아는 사람이 컴살때는 대기업제품을 사게 하여야 합니다. 저도 그렇게 노선을 바꾼 이후론 이런일이 극단적으로 줄어서 a/s기사에서 벗어나 즐겁게 살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카노 at 2008/04/23 15:36
저도 공감하는 사람중에 한명입니다 ㅎㅎ
Commented by 로드리게즈 at 2008/04/23 16:35
히밤..정말 매우 공감 합니다..ㅠㅠ

가장 짜증 나는건

고쳐줄려와서 이제 "왜 고장이라고 느끼는지? 어느 부분이 문제라고 생각하는지? 어떤 작업하다 그랬는지? 등등"
일단 증상좀 알아볼려고 뭐좀 물어보면

화부터 내며 그냥 막무가네로 고쳐달라는 사람 정말 짜증나지요..
Commented by 꿈꾸는소녀 at 2008/04/23 17:08
정말 공감이에요. 저도 처음에는 주변에 컴퓨터 잘 아는 사람에게 물어봤는데 그것도 계속 물어보니 민폐라고 생각되니 그냥 저 혼자 공부해서 고쳐보게 되었어요. 버거운건 A/S맡기지만 어느 정도까지는 제 선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되었죠. 그러다보니 친구들도 물어보기 시작하는데, 그런 경우들을 보면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기본적인 건 어느 정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데도 사람들은 그런게 귀찮은 거겠죠.
Commented by MCtheMad at 2008/04/23 17:12
결국, 유능한거 티내면 손해 본다는 겁니다...ㅡㅜ
Commented by 원심무형류 at 2008/04/23 17: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공감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견아 at 2008/04/23 18:27
....친구들이 부탁할때는 그나마 낫습니다.

....군대가서 컴퓨터좀 한다는거 티 내보세요.
주말에 참 바빠집니다. (...)
Commented by 砂沙美 at 2008/04/23 19:44
이오공감을 타고 왔습니다.

저도 아직 많이 모르는 상태라 주위의 도움을 받고 있는 상태이긴 하지만 그래도 또 다른 주위에서는 저보고 pc 고쳐달라고 하면 참 난감합니다. ....나도 모르는데...으헝헝, 하면서 말이죠

좋은 하루 되시기를
Commented by 大望 at 2008/04/23 21:41
명색이 팀장인데, 여직원20명이랑 근무하다 보면 A/S기사가 되어 있는 현실을 느낄때가 많습니다.^^

200%공감..ㅠ,ㅠ
Commented by th at 2008/04/23 22:29
지나가던 컴퓨터공학 전공자입니다.
어렸을때부터 집 컴퓨터를 수도없이 뜯어봤고 고장날때마다 직접 고쳤고요.
중학교때부터 눈감고도 한대쯤은 충분히 조립했고
원체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의 웬만한 건 이것저것 잡다하게 아는건 많습니다만..

...누가 물어보면 무조껀 모른다고. 알아서 하라고 합니다.

예전엔 뚝닥뚝닥 잘도 해줬는데, 이거, 하다보면 정말 한도끝도 없습니다.

칼같이 잘라야지요. -_-
Commented by 둥디다 at 2008/04/24 00:04
아잉........ 얼마전에 사촌오빠 컴터 포맷시켜주고 왔는데..........
전자공학계통에서 일하면서 하드 파티션 개념도 모르는걸 보면
역시 사람은 자기 밥줄에 관련된 부분의 지식만을 습득하는 생물인거 같습니다.

저는 보통 부품 교체해주고 중고부품을 대신 가지는 걸로 쇼부칩니다.
그냥 램이나 그래픽카드 쇼트나서 부팅안되는건데 컴터 안된다고 새로산다길레 본체 통채로 가진 적도 몇번있었죠.
그런식으로 알아서 제 몫 챙기는게 상책인듯.
Commented by 카밍 at 2008/04/24 14:46
완전 공감입니다. 저도 그냥 어린 시절부터 컴퓨터를 했을뿐인데, 어느순간 안되면 전부 저한테 연락을 하더군요. 나중에 커서는(20대 접어들어서) 그냥 귀찮아서, "요샌 나도 잘 몰라~" 이런식으로 일관했더니, 제 컴 이외에는 고칠 일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