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좀 짱인듯
사립명문 정글고등학교 리얼버전.



..... 집중 못하는 내가 8분동안 멍~ 하고 보게 만들었던 영상. 정말 뭐랄까, 현실은 소설보다 잔혹하다라고 했던가요. 흠, 이건좀 짱인듯. 하하하하. 뭐 사립재단교육 이런건 다 알만한 이야기죠.

사실 요즘 분들은 정글고를 보면서 자라시겠지만, 제가 자랄때는 '구타교실'이 인기였습니다. 당시에는 참 공감하면서 읽었죠. 내용이 흠좀무 하긴 했지만 '뭐 이럴 수도 있겠다...' 하고 읽었습니다. 제가 학교다닐때는 옆에 있는 외고에서는 자살하고 우리학교 교장은 식당지으라는 돈 띄어먹고 그런때였습니다. (--;;)

아무튼 저야 기숙형 학교는 다니지 않아서 이런 황당한 일이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다는것에 좀 놀라긴 했습니다. 사실 기숙사형 고등학교가 있다는것도 대학교 와서 알았죠. 같은 대학교 다니던 친구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전 미쳤냐고 이야기했지만.

...... 문제는 이 영상이 과연 어떤 영향을 미칠것인가 입니다.

일단 영상은 명예훼손 운운하며 지워지고, 영상을 만들었던 학생은 갖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발각이 되서 학교에의한 굉장한 불이익을 당할것입니다. 조금 여론화 되겠지만 금방 시류에 뭍혀 잊혀지겠고, 그 근방에 교육청의 교육감이나 장학사는 은근슬쩍 감사를 나온다고 학교에 한번 돌아보는 형식으로 일을 마무리 지을 것입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바뀌지 않겠지요.

예언은 아니지만, 이렇게 흘러갈지도 모른다... 라는 하나의 예측입니다. 저로서는 제 경험으로 인해서 이런 결과를 이끌어 낼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슬픕니다.

기억은 약한자의 마지막 무기라고 했습니다. 이 문제를 가지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을것입니다. 적어도 잊지 않고, 자신의 영향이 미칠 수 있는 모든곳에서 적어도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는 자신의 최선의 행동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투표든지, 운동이든지, 뭐든지 말이죠. 그럼 이만
by DSmk2 | 2008/03/22 00:50 | 잡담 | 트랙백 | 덧글(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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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다스베이더 at 2008/03/22 00:52
요즘 인터넷에 퍼지고 있는 100도란 만화와 겹쳐보이네요... 하아.
Commented by 比良坂初音 at 2008/03/22 00:56
그러고보니 구타닷컴....이라는 만화도 있었지 않았나요
.....저도 제가 아는 지식내에서는 DSmk2님과 같은 결론을 낼 수 밖에 없군요.....서글픈 세상입니다
Commented by 긴군 at 2008/03/22 00:57
한국도 대통령이 저 꼬라지라도 변하긴 변했죠. 언젠간 뒤집어질 날이 올듯
Commented by dcdc at 2008/03/22 01:06
제가 저런 학교를 다녔다면 자살했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교사를 연필로 찌르거나. 제정신으로 살지 못했을 것 같아요.
Commented by 너츠 at 2008/03/22 01:10
3인1실에 각방마다 화장실이있던 저희 학교는 천국이었군요 ㄷㄷ
Commented by 잇플군 at 2008/03/22 01:17
아주 감옥을 만들어놨음..
Commented by 치쨩 at 2008/03/22 02:02
아니 우리동네 학교인거같네;
Commented by 無命 at 2008/03/22 02:18
내가 저 학교에서 있었으면 난 이미 체포 됐겠네(쓰르라미의 케이이치처럼 배트 들고 설쳤을테니)
Commented by 루크 at 2008/03/22 02:28
학교의 군대화군요...;;
저 학교 학생들은 군대가면 잘 적응하겠어요.......(흑)
Commented by Rancelot at 2008/03/22 08:27
마지막을 히틀러가 아니라 2MB로 해도 괜찮았을것 같네요...(....)
Commented by PolarEast at 2008/03/22 08:37
헐. 요즘 최전방 예비 보병연대(가장 시설이 열악한.)도 저따구는 아님.
입시 명문도 명문 나름인데, 강원도 비평준화고나 포철고, 안양 백석 서현에 비하면 뭐...-ㅅ-

일단 저도 퍼갑니다.
Commented by 온푸님 at 2008/03/22 09:15
그래도 KBS2 시사투나잇에 나와도 씹힌 거보다는 나아졌다고 생각합니다. YTN 돌발영상때도 웹에서 난리친게 그나마 '주간 돌발영상'에 나왔던 힘이라고 보거든요. 기름유출건수도 제X스님의 포스팅 전후로 삼성의 비중이 높아졌고요..
작은 웹이라도, 난리쳐주면 최소한 오XX뉴스나 프XX안, 잘하면 한XX나 경X에 나오고, 더 잘하면 포털의 귀퉁이라도 차지하고,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 가능성도 높지만(외고 컨닝 사건 때처럼) 또 조금이나마 바뀔 수 있지 않을까요... 자본주의가 맑시즘이란 견제이론(;;)의 존재가 더해져 그 본질을 바꾸지 않아도 약간의 복지요소를 첨가해 지금까지 번영하고 있듯이요;;

그나저나, 이런거 볼때마다 '사학법' 생각나는건 어쩔 수가 없네요...
Commented by 코우지 at 2008/03/22 09:36
이야...이거 좀 짱인듯...
"비판의식 필요없습니다"<-------이게 교사가 할 소린가?
난 중고등학교 다니면서 우리나라 민주화에 대해서 역설을 토하는 선생님들께 배워서
비판없이 사는건 인간으로서 사는게 아니라고 배웠는데...
정말 심하네...
Commented by 제렘 at 2008/03/22 10:37
중3때 소위 중상위권에선 외고나 소위 지역명문고를 가려는 애들만큼이나 진성고에 들어가려는 애들의 수도 적지 않았습니다. 저희 동네에는 백석고라는 (당시) 전국구급 킹왕짱 학교가 있어서 좀 덜했습니다만 그때부터 기숙학교란 얘기 듣고 ㅎㄷㄷ...

실상은 이랬는데도 말이죠. 헑ㅋ

분명 이런 와중에도 우리 부모님 가운데에는 이런 학교에 아이들을 보내고 싶어하시는 분도 계실 것이고, 심지어 아이들 자신 가운데에도 이런 학교에 자신을 소속시키고 싶은 아이들도 있을 겁니다.
그게 우리나라 교육의 진정 공포스러운 점이라고 생각해요.
Commented by DSmk2 at 2008/03/22 15:07
/다스베이더 사실을 알리는것 자체만으로도 선동이 되는 묘한 기분이죠.

/比良坂初音 같은 만화일겁니다. 박산하씨가 그렸던 만화였었나..

/긴군 그때까지 견뎌야할 학생들이 참...

/dcdc 저런 학교가 국내에 ㅈ존재한다는거에 좀 놀랐죠. 저도 미칠듯.

/너츠 오오 천국 오오...

/잇플 감옥도 저정도는 아닌듯한데요..

/치쨩 놀라운 곳인가봄

/無命 쌍절곤으로 유리창 깨면서 '대한민국 족구하라그래!' 라고 하시는겁니다.

/루크 전 국민의 군대화니까요. 2mb도 그게 모토인듯 하고.

/Rancelot 현재 돌아가는걸 보면 그시절의 기억이..

/PolarEast 왜 저런데가 아직도 남아있을 수 있는걸까요.

/온푸님 교장이 한나라당 공천에 도전했다니 뭐 말 다 했죠.

/코우지 난 원래 교사는 인간으로 안봄 -_-;;

/제렘 실상을 알고도 학생은 안가려고 하겠지만 학부모들은 어떻게 할지 말입니다.
Commented by 黑猫 at 2008/03/23 01:08
히틀러는 대체 왜 나온거야...

그리고 학부모 입장에선 고등학교때까진 판에 박힌듯이 지내다가

좋은 대학에 진학하는게 더 좋아하지 않을까?

뭐 솔직히 나같이 자유방임주의 상부만나긴 힘드니깐...
Commented by DSmk2 at 2008/03/23 22:04
/黑猫 학부모야 좋은대학이 인생의 첩경이라고 믿고 그게 나쁜건 아니지. 하지만 인생이 윤택해도, 허무한 마음은 평생 갈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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