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와 향신료 2,3권


로렌스 진짜 불쌍하다. -_-;;;;

아니 이건 남자의 숙명입니다. 여자의 웃음 하나 손가락 하나에 계속 낚이는것. 이것이야 말로 남자의 숙명. 어쩔 수 없는 겁니다.

이걸 벗어날려면 방법은 단 하나

로렌스, 빨리 덥쳐라.





근데 호로의 귀는 머리에 나 있는거외에 땡? 사람귀 있는 부분은 민둥민둥? 흠좀무.




로렌스 분명히 동정임.




상업적인 소재는 2권에서는 밀수, 3권에서는 매점매석에 가까운 이야기지만 2권보다는 3권이 상업적인 소재가 조금 더 복잡합니다. 신용거래쪽 이야기도 있으니. 둘다 괜찮았습니다. 특히 2권 중반의 나락의 로렌스는 보기 좋았음.




3권이 좀 복잡하긴 한데 물건값은 수요가 부족할때 오르고, 공급이 많으면 떨어진다 이것만 잘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호로나 로렌스나 둘다 자존심 쎄고 츤츤거리기 때문에, 옆에서 보면 좀 답답하지만 이 소설의 50%는 그 맛에 읽는거니 없으면 섭섭합니다. 일방적으로 로렌스가 불쌍해보이는건 제가 남자이기 때문이겠죠. 여성이 이 책을 읽으면 '그럴땐 좀 이렇게 해줘야지' 라는 이야기가 나올 거라고 생각되긴 하는데.





매번 호로는 로렌스가 여심을 모른다고 투덜대지만, 반대로 말하면 호로도 남자의 마음을 모르는거죠. 아니 반대로 너무 잘 알아서 자존심을 못굽히는건가. 호로라면 그상황에서 자신의 말이나 행동이 로렌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간다 정도는 안다고 봐야 합니다. 로렌스는 평소에는 좀 되지만 순간적으로는 이게 안되는거고.





뭐 어쨌거나 남녀가 싸우면 무조건 남자가 잘못한겁니다. 걸스앤빅맨(--;)에도 나오죠. 3권에서 로렌스가 한게 오리지날 개 삽질이라고 해도, 모든걸 알고 있어도 자존심 세우고 있는 호로랑, 아무것도 모르고 '씨바 이대로가면 망한다!' 라고 생각하고 백방으로 뛰는 로렌스...





로렌스가 잘못한거죠 아하하하하하하. 남자의 마음은 여자가 몰라도 되지만, 여심을 모르는 남자는 죽어야합니다. -_-





이 소설의 가장 아쉬운 점은 '교회의 무게' 입니다. 계속적으로 이교도, 교회,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교회가 무섭다 무섭다 나오고 호로도 꺼려한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정작 교회의 무게가 나타나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이야기를 가볍게 만들기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좀더 묵직한 교회의 존재감이 있었으면 하네요.





그렇다고 해서 베르세르크 같이 가라는건 아니고.





전 지금까지의 여성캐릭터중에 노라가 가장 좋습니다. 만나면 피곤하지 않은 상대방이 좋습니다. 예전에는 여성을 만날때 서비스한다는 느낌으로 나갔기 때문에 언제나 피곤했습니다. 편안한 사람이 좋습니다.





호로는 경작과 풍요의 신이라고 하는데, 로렌스는 맨날 거덜나는 이야기만 나옵니다. 그래도 1권 초반부와 3권 마지막을 비교해보면 분명히 로렌스는 돈을 번 상태죠. 특히 1권 끝날때 많이 벌었고.





아마 앞으로 스토리가 전개가 되도 오나의여신님급으로 둘의 접근이 없을 것 같네요. 그래도 여신님은 키스라도 나오지만 로렌스는 포옹이 한계.




아무튼 힘내라 로렌스, 상대는'神'이잖냐. (--;) 고생해라.

p.s 분명히 경제 판타진데 난 왜 남녀관계만 논하고 있지... 근데 상업적 소재를 가지고 이야기하면 설명 이상 할 이야기가 없어서 말이죠.
by DSmk2 | 2008/01/18 22:31 | 서적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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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Ratatosk at 2008/01/18 22:41
신이랑 맺어지는 이야기는 많다잖아요. 우후후..-_-;; 그냥 잡아 먹히고 끝날 수도 있지만 말이죠.(먼산)
Commented by Laputian at 2008/01/18 22:49
작품 내용을 모르니 글 본분은 그냥 쭈욱 스킵..
내일쯤 1권을 사러가려고 생각중인데 말이예요.
Commented by 양갱매니아 at 2008/01/18 23:03

2~3 권도 사야겠네요.

그보다 이런 이야기는 맺어지면 엔딩 아닌가요? ...더 나아갈수도 있지만..

그냥 쿨하게 헤어진다던지.. 음.. 호로가 자꾸 여우로 보여요.



Commented by 팔랑기테스 at 2008/01/18 23:07
저도 노라가 좋았.....
Commented by 블랙 at 2008/01/19 00:09
Commented by DSmk2 at 2008/01/19 11:38
/Ratatosk 새아줌마는 뭔가를 아는듯...

/laputian 적어도 재미가 없지는 않을 겁니다.

/양갱매니아 아마 그럴것 같기는 하지만, 적어도 이 둘이라면 맺어져도 티격태격할것 같습니다.

/팔랑기테스 안정적인 여자는 언제나 인기만점이죠.

/블랙 흠좀무....
Commented by 시오、 at 2008/01/19 21:58
"여심을 모르는 남자는 죽어야합니다. -_-"
세상남자들이 다 그렇게 생각해주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Commented by DSmk2 at 2008/01/20 02:49
/시오 생각은 다 그렇게 합니다. 문제는 자기는 모른다는거죠, 여자의 마음을 모르고 있다는걸.
Commented by francisco at 2008/01/20 22:53
6권까지 교회는 안 나옵니다.
네타지만, 5권에서 로렌스한테 대박찬스가 찾아옵니다.

그리고 호로 덮치다가는 로렌스가 살아있을지 의문입니다(...)
Commented by DSmk2 at 2008/01/21 22:03
/francisco 지금 나오는대로 나오면 5권은 5월달 쯤 볼 수있을테니 기대해봐야겠습니다.
Commented by kite at 2008/02/15 18:52
3권의 내용은 읽어보니 정확히는 선물거래에 대한 얘기입니다. 즉 선물거래로는 절대 돈 벌 수 없다는 교훈이 담긴 내용이죠. 원래 선물거래가 좀 난해하죠. 특히 등장인물중 그 적에 해당하는 녀석처럼 어지간한 지식이 없으면 돈을 벌 수 있을 거라는 착각을 불러 일으키기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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