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즈 온 더 런 5권


네타 있습니다.

...... 떨리는 가슴을 부여잡고 5권을 읽었습니다. 어차피 인터넷에서 네타당해서 내용은 알고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흔들리는건 어쩔 수 없더군요. 흠흠흠.... 아무튼 5권은 뭐랄까 1부 완 이라는 기분입니다.

상대방 본진에 단신으로 홀홀 찾아간 타니시, 아오야마와 그 외 일당들에게 시비를 걸고 드디어 동네놀이터에서 싸움을 하게 됩니다. 상당히 많이 싸우는 모양이더군요. 동네 꼬마들이 망을 봐줄정도로 말이죠.

그리고 아오야마 曰 : '셀러리맨 어퍼죠?'

..... '아니 쉬발 그걸 어떻게 안거야'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타니시에게 아오야마가 다시 하는 말





치하루가 가르쳐 줬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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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오야마의 화려한 카포에라로 얻어터지는 타니시, 나름 반격을 하고 효과를 얻지만 패배는 패배. 사실 얻어 맞은것 보다는 아오야마가 치하루를 농락한 이야기를 듣는게 더 아팠을겁니다. 기절 후에 정신을 차린뒤 고향으로 돌아가는 치하루를 전송하러 가는 타니시. 치하루는 자신이 타니시의 작전을 아오야마에게 가르쳐줬다고 이야기합니다. 둘이 싸우지 않았으면, 그리고 다치지 않았으면 했다고. 타니시는 그것에 배신감을 느끼지만 애써 '나를 위해서 한 말일거야'라고 새뇌합니다. 하지만 다음에 치하루가 하는 말





아오야마 다치지 않았어요?




fnvpboaeijfpaksdlgㅈ도레매ㅓㄹㄴㅇ루에ㅐㅑㅠㅓㄹ;ㅋㅌㅇㄻㅇㄴㄹ;임리ㅏㅓ에배ㅓㅇ야이미친년아아아아아1!!!!!얾ㄴ야러ㅣㅇ나ㅓㄹ미ㅏㄴ럼;ㅣㅏㄴ어리;마너리ㅏㄴㅇ니가지금.ㅡ ㅣㅓ비ㅓㄷ리ㅏㅁ넝레ㅐ먼ㅇ리먼엘누구때문에베ㅑㅐㄴ더미ㅏ넝;ㅣ마ㅓㄴㄹ;ㅣ만얼미ㅏㄴㅇㄹ;ㅣ마넝ㄹ;ㅣㅏ먼ㅇ리ㅓ베ㅐㅑㅓㄷ남자자존심을루베ㅐㅑㅐㄷㅁ래넝림;ㅏㅓㄹ망너리ㅏ버ㅔㅓ데럼네애ㅓㄻㄴ얾너아ㅣㅜ;미ㅓㅣ너엘

읽는 저조차도 만화임에도 불구하고 머리속에서 피가 쏴아아아악 빠지는 소리가 들리면서 머리가 하얘지더군요. 그리고 이어지는 두 사람의 상처의 말. 상처뿐인 이별.

...... 만화의 기능중의 하나가 대리만족으로인한 카타르시스라면, 이건 대리불행, 대리능욕, 대리불만족에 가깝습니다. 아니 이게 존나 현실적인 이야기라는게 또 슬프죠. 여러분들은 그런 경험없나요?

이 부분이 딱 반인데, 여기 까지 읽고 노래방 가서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아아아아아아아악!!!!!' 소리지르고 싶더군요. 울화통 터져 죽는줄 알았습니다. 이런 상처는 평생 잊혀지지 않습니다. 잊어도 잊은게 아니죠. 잘려고 마음을 먹고 침대에 누워서 이런 저런 생각하다가 보면 어느샌가 다시 머리속에서 다시 살아나서 자신을 괴롭히는 정도의 기억. 차라리 강제로 삭제당해도 좋을 추억.

그리고 타니시는 반년을 놀고, 뜬금없이 한국여행 (--;)을 갑니다. 사창가 기행을 하다가 예전에 봤었던 권투선수를 만나고 같이 놀다가 권투에 약간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5권이 끝납니다. 1권에 나왔던 그 권투소녀도 나오죠. 아마 이후에는 권투로서 자신을 단련해 나가는 이야기가 나올것 같은 기분도 들지만, 솔직히 말해서 주인공이 주인공이니 만큼 그럴 확률이 있을련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사유리1호 이후에 이렇게 까지 흔들리는 만화는 간만인데, 아지랑이일기-4,5년생-사유리1호-보이즈온더런 이렇게 막장테크 대 추천.

사실 치하루는 작가의 인터뷰에서도 나왔지만 중간에 퇴장당하는 역으로 정해져 있었습니다. 이렇게 흘러가는게 아마 미리 정해져있었을 테구요. 그래도 뭐 이런 파괴력이네요. 흠 무섭습니다. 아무튼 6권을 기대... 여러가지 의미로 기대합니다.

그럼 이만~
by DSmk2 | 2007/08/20 11:26 | 만화감상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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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시오、 at 2007/08/20 11:29
나도 여자지만 여자란 [ ....
Commented by Karin at 2007/08/20 12:27
굉장히 현실적인 내용이라 확실히 기분이 그렇긴 한데..

세상 뭐 원래 그런거 아니겠어요 -_-;;

타니시가 되느니 아오야마가 되는게.. 후.... ;;;
Commented by 比良坂初音 at 2007/08/20 14:53
.......왠지..막 폭력욕구로 주먹을 불끈 쥐게 되는군요-_-;;;
Commented by taekwonv at 2007/08/20 15:43
아지랑이일기는 그렇게까지 막장은 아니였던걸로 기억하는데요. 그나저나 이만화는 가면 갈수록 막장전개더군요. 아오야마씨는 괜찮으세요 이장면에서는 저도 ㅇㅎㅎ한 기분이였습니다.
Commented by DSmk2 at 2007/08/21 00:08
/시오 아 정말 모를 존재죠.

/Karin 저도 그렇긴 하지만 현실이 타니시니 이건 뭐 ㅠㅠ

/比良坂初音 역시 주먹은 쓰라고...

/taekwonv 아지랑이일기는 그냥 읽으면 약간 우울해져서 처음으로 써본것 뿐입니다. 전개가 막장은 아니죠. (그래서 처음) 보이즈온더런은 참 뭐랄까 읽으면서 막막합니다.
Commented by 크로이츠 at 2007/08/21 00:42
벌써 5권까지 정발이 나왔군요... 5권은 정말 부들부들 떨면서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타니시가 치하루하고 헤어지면서 XXXX해달라고 말한 게 참 절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덕분에 타니시-못났지만 순수한 남자/치하루-망할 년이라는 단순한 구도가 되지 않았던 것 같네요.
Commented by DSmk2 at 2007/08/21 16:07
/크로이츠 그렇죠 그장면에서는 저도 정말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둘다 상처받은 사람뿐이니까요. 단지 방향과 타이밍이 안좋았을뿐. 치하루의 '뭐야 정말' 아아... 타니시가 그대로 데리고 갔으면 어떻게 됬을련지. 어렵습니다 이런건.
Commented by 6 at 2007/10/05 12:03
6 권나옴 약간 노스포로 말하자면 권투를 배우고 권투녀와 더 가까워지는 ㅋㅋ
Commented by DSmk2 at 2007/10/05 23:06
/6 국내판과 일본판 나오는시간이 별 차이가 없는게 괘 놀랍네요.
Commented by 세르크 at 2008/04/28 20:18
아 정말 저도 영화, 애니, 만화책, 음악, 소설등을 볼때 감정이입을 굉장히 많이 하는 편인데.....

이건 뭐.... 보고 이를 가느라 잠도 제대로 못이룬 만화죠. 아 치하루 이 @#%@#$#@$#@$#@$@#%$#%
(개인적으로 아오야마나 그 넘이랑 같이 다니는 껄떡대는 녀석; 보다 치하루가 더 밉더군요)

음; 갑자기 죄송합니다. 제 심정 아실꺼예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네이버에서 보이즈 온 더 런 쳐보고 검색해서 나왔길래 들려봅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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