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노 요코 콘서트
1.

대항해시대2 음악 나왔다아아아!!!!!!!

비록 마지막에, 그것도 메들리에서 잠깐 나왔지만, 음악이 시작되는 순간 웃기지도 않게 눈에서 눈물이 주루룩 흘렀음. 정말 내가 왜 울고 있는지 조차 이해가 안될정도로 자연스럽게 눈물이 나와서 어떤 의미에서 어이가 없었음.

한 두세곡 나온것 같았는데 너무 흥분해서 노래가 잘 기억이 안나고......

2. 라그나로크2 OST음악이 너무나 많이 나왔음. 나중에는 '님아 제발 좀...'

노래가 나쁜건 절대 아니었지만 - 아니 반대로 엄청 좋았음 - 선곡이 너무 편중되어있는게 안타까웠다. 라그나로크2 음악 반만 줄여도 엄청 다채로운 선곡이 될 수 있었을 텐데. 이게 콘서트의 감동을 잡아먹는 단점의 첫번째.

그리고 처음에 [공연시간 2시간 20분 휴식없음] 이라고 나왔을때 '너넨 다 죽은줄 알아'라고 느낌을 받은 사람은 나뿐인가...

3. 게스트 3명인 '사카모토 마아야' '오리가' '야마네 마이'는 콘서트 시작하기 전에는 '대충 한명씩 나와서 두곡정도 부르고 말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이건 뭐 시작 부터 3명이 다 나와서 놀랐는데 (처음에는 백댄서인줄 알았음), 칸노 요코가 이번 한국콘서트를 준비 많이 했다는건 이 이후에도 많이 느껴졌다.

4. 난 오늘, 사카모토 마아야가 피쳐링 하는 야마네 마이의 'Blue'와 오리가의 'Inner Universe'를 들었고, 3명의 가수가 한.국.어.로 부르는 에스카플로네의 '반지'를 들었고 (!!!!!!), 사카모토 마아야의 '약속은 필요없어'를 라이브로 들었다...... 더 이상 설명이 必要韓紙?

5. '약속은 필요없어'를 중간에 '한국어로 불렀는데' 솔직히 난 원곡밖에 생각이 안나서 한국가사가 엄청 낯설었다. (--;) '반지'는 한국어버전도 좋아해서 열심이 들었지만.

6. 칸노 요코 엄청 귀엽다. (닭머리! 닭머리! 엉덩이 댄스!!!!) 미조구치 하지메..... 부럽다..... 사카모토 마아야 사랑해!!!! 오리가 목소리 정말 장난아님. 야마네 마이 춤추는거 보면 정말 덜덜덜.

7. 관객반응이 솔직히 맘에 들지 않았다. 이런 노래가 나오면 적어도 칸노 요코처럼 춤을 추지는 못할지언정 좀 어떻게 반응이 있어야 하는데, 가운데 앞부분 넥타이 부대 아저씨들은 클래식 관람온줄 알았다. 적어도 박수는 쳐라... 1층 양 구석과 2,3층이 반응이 좀 좋았음. 다음공연은 스탠드로.

아는 노래와 모르는 노래의 반응이 조금 차이가 많았음. 다음부터는 모르는 노래라도 반응이 좋은 선진문화관객의 태도를 보여줬으면 좋겠는데...

8. 앵콜 이후 칸노 요코의 세션 소개는 재밌었고, 의외로 한국어를 꽤 했다. ('난다 오마에' 들으신 분?)

9. 야마네 마이가 'Blue'를 부를때 2층 오른쪽에서 사카모토 마아야가 피쳐링 하고 있었는데 1층 대부분은 눈치채지 못했음 (--;)

10. 야마네 마이는 자기 노래 아닐때는 구석에서 춤추고 있었는데 3명 중에서 가장 활발한 몸짓을 보여주었고, 사카모토 마아야는 필설로 하기 힘든 귀여움을 보여주었다.

11. 발레는 다들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었을까?

12. 3가수가 모두 개성이 틀리다. 오리가는 하이톤, 야마네 마이는 중저음, 사카모토 마아야는 그 중간에서 모두 개성적인 목소리를 보여주고 있었다.

13. 오케스트라 등장신이 반칙적. 꽤 놀랐음.

14. Stone Music인가, 라그나로크2 음악 실로폰으로 치고 있을때 칸노 요코가 '부끄럽다(하즈카시이)'라는 말을 했던것 같은데 잘 못들었다.

15. 오리가의 inner Universer, Rise, Player, 야마네 마이의 Blue, Call me Call me, Don't Bother None, Real Fork Blues, 사카모토 마야아의 공기와 별, 반지, 약속은 필요없어. SetList뜨면 더 기억좀 잘 해보자...

16. Tank!가 안나와서 실망한 사람이 많을 것 같다. 근데 그 세션으로는 Tank! 못함 --;;;

17. 마지막 연출 좋았음. 다음에 오실때는 제발 라그나로크2음악좀 빼시고, 대항해시대2 음악을 넣어주세요. (굽신굽신) 라그나로크2는 솔직히 음악 외에는 건질게 없어 보인다. (플레이 한 시간보다 다운받고 인스톨 한 시간이 더 긴 간만의 게임)

18. 근데 ELM은 그런 노래가 아니었는데 오리가X야마네 마이라니 이건 뭐....

19. 아무튼 또하면 또감. 8만원이라는 가격이 부담되지만 안갔으면 분명히 후회했을테고... 근데 라그나로크2 음악이 너무 많아서 안좋았던것만 빼면 다 좋았음. (중간에 쉬는 시간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니...)

그럼 이만~

p.s 참고로 사카모토 마아야의 귀여움은 이 공연을 못보신걸 천추의 한으로 남길 만큼 최고였습니다. 완전소중 사카모토 마아야아아 미ㅏ개흅ㅈ흐.ㅌ,츠ㅠ [ㅔㅐ뵤ㅐㅔㅑ사랑해ㅏ힝라ㅠㅞ채ㅑㅍㅂ';ㅣㅡㅅㄱㄹㅋㅌ채ㅠㅑ텈ㅌㄹ,ㅡ훕 살려줘베[ㅐㅑ펑;ㅣ퓨ㅣㅏ러베ㅐㅑㅇ쿠아ㅓㄹ미ㅓㅇㄴㄹ ㄴ이러[배더 ㄻ메ㅐㅑㄹ

p.s 2 셋리스트 떴다아아!!



확실히 라그나로크2 음악이 많은걸 알 수 있습니다. ㅠㅠ
by DSmk2 | 2007/06/21 00:57 | 음악 | 트랙백(2) | 덧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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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임시 개장 at 2007/06/22 00:37

제목 : 칸노 요코 콘써트 다녀왔습니다.
칸노 요코 콘써트 다녀왔습니다.왜 날을 평일로 잡아서 사람 피곤하게 하는 건지.. -_-;지방 분들은 평일이라 못 가신 분들도 많을 것 같네요.저도 공연 끝나고는 내려올 차편도 없어서...아는 형네 집에서 하루 자고 오늘 내려왔습니다.(작성 도중 어제가 되어버렸군요;;)그럼 간단하게나마 감상을 몇 가지.사진은 없습니다. (공연중 사진 촬영은 자제를..-_-;)0.전제해 두건대, 저는 그렇게까지 썩 칸노 요코씨의 팬인 것은 아닙......more

Tracked from 칸노요코 대백과사전 -.. at 2007/06/24 16:39

제목 : 콘서트의 감동을 함께 나눠요~
아마 많은 분들이 어제의 공연 후유증으로 오늘 하루종일 고생하셨을 겁니다.저도 어제의 감동과 여운이 가시지 않아서, 하루종일 멍하니 일도 제대로 못하고다른 사람들과 감동을 나누고 싶어 여기저기 블로그를 기웃거렸거든요.많은 분들이 콘서트의 감동과 즐거움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고 계신데이런 콘서트의 감동을 함께 나눌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콘서트에 못 가신 분들도 함께 즐거움을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많은 분들과 콘서트의 감동을 나......more

Commented by 날씨좋다 at 2007/06/21 00:59
;ㅅ; 지방에 사는게 한이 됩니다.......orz
Commented by 하루카리 at 2007/06/21 01:02
오늘 정말 감동이었죠. 근데 미조구치 씨랑 칸노 여사... 얼마전에 이혼했습니다 (...)
Commented by 이형진 at 2007/06/21 01:09
0. 너무 길어요...(털썩) 뭐 구라비티 주최니깐 곡편성 편향은 넘어가죠.
1. 마지막을 close to home으로 가셨어야 하는건데...
2. ...사카모토누님 2층에 나오시기 전까지 '구라비티 나랑 싸우자'고 생각하고 있...
3. 다른 분들은 서너곡씩 풀로 부르는데 마아야누님은 꼴랑 한곡...(일 뻔 했죠.)
4. ...'설명은 필요없어'죠.
5. ...이선누님이나 김수진누님은 오셨으려나...
6. 사카모토 누님 만세!!!
7. 1층 오른쪽 구석에서 발광하고 있었심다.
8. 의외로 한국어를 꽤 했죠.
9. 오른쪽에 계신 분들의 시선이 이상하길래 돌려보니 '헉'!!!
10. ...마아야누님의 귀염도는 극강.
11. ...패스할께요.
12. 개성이 넘치죠. 네. 오리가누님이야 작년말에 한번 뵌 적이 있는데 나머지 분들은 죄다 초면.
13. 딱 '오케스트라 필요한 대단위 곡'에서 무대를 반전시키다니...(털썩)
14. OST에는 안 실렸더군요.
15. 뜨겠죠.
16. 다음에는(언제?) Steve Conte 행님도 부르는 겁니다! 색소폰도 부르고!!! (그리고 stray를!!!)
17. ...그러니까 구라비티 말고 다른 용자가 등장해야 하는데.... 씨앤엘은 안되겠니?
18. 패스.
19. 또하면 또가고, DVD나오면 무조건 삽니다.
Commented by 서방로보 at 2007/06/21 01:33
카탈리나를 기억하시는군요.
Commented by 比良坂初音 at 2007/06/21 01:33
전 말도 안되는 자리까지 비싼 좌석으로 만들어서 팔아먹는거 보고 열받아서 안갔습니다만..
역시 그래도 좀 후회는 되네요(......뒷산)
Commented by 破滅のani君 at 2007/06/21 01:53
밸리 타고 왔습니다....

말이 필요없습니다 =_=/

요코님 만세 =_=/

마야상..ㅠㅠ 만쉐~!!!

PS:2시간 20분 보면서..죽을거란 예상하고, 죽다가 왓습니다 =_=b
Commented by Dataman at 2007/06/21 02:47
저는 대항해시대 2는 Catalina밖에 못 걸러냈는데 더 있었던가요? (후기에서 여러곡이라 언급하신 분들이 꽤 되어서)

관객 반응... 익숙하지 않은 공연입니다. 게다가 장소가 장소인 것도 있고요.

일본의 이런 종류의 콘서트에서는 싱글 댄서가 꽤 많이 쓰이는 것 같은데, 이 쪽은 그다지 효과가 없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17번 격히 동감. 대항해시대 1도 있습니다. (1-2가 함께 앨범으로 나왔죠. Olive wind를 좋아하지만 이건 세션 구성이 골때릴 듯하군요)
Commented by 동글 at 2007/06/21 09:07
지나가다 들렸는데, 관객들 반응이 엄~청 없어서 실망했던거에 동감해서 리플달고 갑니다^^~ 전 대전사람인데 대전은 항상 반응없다고 가수들이 싫어하거든요..
대전은 양반들이 많아서 그렇다고 웃지못할 농담까지..근데 칸노님 콘서트에서도 대전양반들 반응하고 다른게 없더라구요.-ㅁ-;; 정말 다음엔 반응 많이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발레?! 그 현대무용 말이예요.. 제 뒤에 있던 어린이가 '저사람 뭐하는거야?'라고 하던데요? 초등학교 어린이는 그렇게 봤나봐요.^^;
Commented by 펠로우 at 2007/06/21 09:25
어째 가지않은 게 후회가 되네요~
Commented by 나르사스 at 2007/06/21 10:04
오호! 정말 귀엽죠. 사카모토 마야!
Commented by 진야의방문자 at 2007/06/21 10:42
아는 형이 시험시간과 곂쳐서 눈물을 머금고 환불했었는데 말이죠^^
Commented by 배고픈데 at 2007/06/21 11:22
전 2층에 있었지만 blue부를때 마야씨 못봤는데..ㄷㄷㄷ 아쉽군요..제길...

그래도 정말 멋졌는데...솔직히 전 2층에서 계속 플래쉬 터지길래 그것때문에 짜증이 엄청 났습니다
Commented by 충격 at 2007/06/21 11:51
결국 2시간 50분 했습니다;
Commented by 라이네 at 2007/06/21 13:02
칫.. 지방에 있는겁니다(..)
Commented by 네일 at 2007/06/21 15:29
라그2 음악이 많은건 라그2 콘서트라서 어쩔수 없는; 전 못갔습니다만 뭐;

아, 언제나 글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3
Commented by Dataman at 2007/06/21 22:19
여담. 미조구치에 관해 뭔가 찜찜한 느낌이 들어 찾아보니 현재는 이혼상태. (콰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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