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란드사가 3권, 해피월드 7,8권, C.M.B. 1,2권

빈란드사가 3권

간만에 3권입니다. 연재속도가 상당히 느린편에 속하는 이 만화 과연 언제 끝을 볼 수 있을련지 걱정되기 시작합니다. 같은 역사소재의 히스토리에도 그렇죠. 아무튼 토르핀의 성장에 관한 이야기는 훌쩍 뛰어넘고 대충 어느시점인지 모를 시점에서의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권 찾아보면 알 수 이겠지만 --;) 대충 바이킹이 어떻게 먹고 사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초반에 나옵니다. 약탈이죠, 뭐 별거 있겠어요. 그 와중에 스러져가는 일반인에 대한 이야기가 잘 나타나 있습니다. 남자는 죽이고 여자는 XXX (--;;;) 유럽역사는 꽤 과격하죠. (아니 많이 과격하지만...)

2권의 이야기가 아버지무적전설(영전6냐 --;;)이었다면 3권의 이야기는 존나짱쎈 톨케르입니다. 역시 전투민족 샤이어인 바이킹, 그냥 마냥 죽이고 싶을 뿐의 인물이군요. 장난기 있고 순수해보이지만 맛이가서 그럽니다. 헬싱에 나왔으면 어울릴것 같은 인물이 으하하하 하고 사람잡는걸 보면 역시 순수한 사람은 무서워요. 뭐 그런시대도 대충 끝을 보이고 있다는것을 아쉐라드도 눈치를 채고 있어 보입니다.

제가 유럽역사라고 아는건 먼나라이웃나라에서 잠깐 본거랑 고등학교시절에 잠깐 본거 이상이하도 아닌데, 이시절의 유럽역사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기억나는건 덴마크 쪽에 살던 바이킹이 영국에 쳐들어와서 완전 관광보냈다는거 정도인데, 이게 글로 써보면 간단한거지만 장난이 아닌 이야기거든요. 역사책에도 잘 안나오는 시기의 이야기같은데 과연 어떤일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이책을 기회로 한번 알아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고보면 '십자군이야기'덕분에 십자군전쟁에 관심이 생기고, 빈란드사가 덕분에 그시기의 역사가 관심이 생기는걸 보면 역시 만화는 좋은거에요.


[말하기도 귀찮다]


거진 이와아키 히토시의 '유레카'급의 수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본어 아시면 원판 사세요.


해피월드 7,8권

세주의 유산, 학산에서 부활 (그리고 보니 오늘 쓰는 책은 다 학산책일세 --;;) 해피월드 7,8권입니다. 이 만화의 장점은 정말 아무생각없이 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거죠. 그냥 재밌습니다. 적당히 에로하고 적당히 웃기고 아무튼 이런 만화가 좋아지고 있습니다. 세주판과 학산판이 판형이 틀려서 같이꽂아두면 이상하지만 뭐 상관없습니다. 차이는 번역중에 이름이 '엘르' - '엘' 이정도 바뀐거네요.

내용은 뭐 쓸게 없는데, 다카시와 히카루의 출생의 비밀 (한국드라마도 아니고...)이 주요스토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악마라는 존재가 천사가 타락한거로 설정을 잡고 있는데, 독특하네요. 의도한건 아니겠지만 희소성이 높아졌습니다. 보통은 다르게 가니까요. 아무튼 지금 나온 다카시의 출생의 비밀이 사실이라면 엘과 다카시는 남매라는 이야긴데, 이거이거 불타오르는군요. 사실 워낙 둘이 붙어있어서 상관은 없고, 천사자체가 아이를 갖는건 인간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되게 되어있으니 딱히 따질일을 아니고, 당사자들도 전혀 신경안쓰는 분위기라서 그냥 넘어가는것 같은데 엄밀히 말하면 그렇게 되는겁니다.

워낙 이야기가 하늘로 날라가는 만화라서 딱히 흠잡을 거리는 없고, 8권에서 나오는 50화의 에로만화 이야기가 상당히 맘에 들었는데, 역시 여자는 무섭다는거죠. 다카시는 완전히 도인이 되가는 중일겁니다. 불쌍한 다카시 완전 그림의 떡일세. 여성에로만화작가로 기억나는 사람은 다나카 유타카랑, 고토 아키라, 요네쿠라 켄고 등등이 생각나다가 말았습니다. 근데 엘은 도대체 가족을 가지고 무슨 상상을 했길래 코피까지 흘리고. 사실 천사라고 하면 바이퍼... (그만하죠)

사나에가 눈뜬거 처음 봤는데 무섭네요... 그냥 감고 있어주세요. 이 만화가 제 기억으로 10권으로 끝나는거로 아는데 다음권도 쩨꺽쩨꺽 나왔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세주의 마지막 유산인 트윈스피카와 연풍도 어디선가 제발 내주길 바라고, (덤으로 GM의 유산인 구루구루와 돌격빠빠랏대, 브레이크 에이지도) 덤으로 같은 작가거인 카케루 도 다시 나왔으면 하네요. 문고판뻥튀기애장판류로 안나오려나. (그리고 카케루 당시에 1부 완결로 끝내지 않았나 --;;)


C.M.B. 1,2권

Q.E.D.의 작가 카토 모토히로의 다른 작품, C.M.B.입니다. 작품이름의 C.M.B.가 캐스퍼, 메르키오르, 발타자르 라는 이야기를 듣는순간 '마기(MAGI)다!!'라고 외친 저는 ... 아무튼 Christus Mansionem Benedicat라는 말의 약자인데 검색해보니 축복의 말이라고 하네요. 카톨릭쪽인것 같은데 '그리스도께서 이 집을 축복하실지어다' 라는 이야기라고 하네요.

Q.E.D.가 수학적인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고 한다면 C.M.B.는 박물학적인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습니다. 1권에서의 대벌래의 의태나, 화석, 2권의 가면등의 소재말이죠. 하지만 구조 자체는 Q.E.D.와 거의 같습니다. 등장인물도 활동력있는 여자아이 한명에 머리좋은 남자애 한명이라는것 까지 같죠. 어쨌든 비슷하다는 이야기는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아무리 소재가 틀려도요.

하지만 전 카토 모토히로 빠이기때문에 뭐가 어째도 상관없습니다. (--;) 그리고 작가도 차이점을 둘려고 여러가지 다르게 한게 보이기도 하구요.


[니가 그런말을 하면 가나는 어떻게 해...]


주인공인 신라는 박물관의 관장이기 때문에 자신의 박물관을 유지하기 위한 뭔가 댓가를 요구합니다. 덕분에 타츠키와는 그거가지고 자주 싸우죠. 하지만 뭔가 유지를 해야하는 사회인임을 생각해보면 뭐 어쩔 수 없는거겠죠. (--;) 특히 이건 가면의 저주편에서 많이 눈에 띄는데 127,128페이지에서 보이는 물건과 생명의 가치에 대한 견해의 차이가 그렇습니다. 뭐 마지막 부분에서 타츠키가 '두근'하는 대사에서 그녀도 받아들이는 것 처럼 보이지만 아마 다시 견해의 차이를 보일거라고 생각합니다.

Q.E.D.의 일반적인 퀄리티에 떨어지지 않는 느낌을 주게 하는 1,2권이지만 1권에서의 '은빛눈동자'급의 포스를 보여주는 에피소드는 아직 없습니다. 가면의 저주편에는 놀랐던건 동기였습니다. 사실 트릭자체는 쉬운편이여서 중간에 눈치를 채긴 했는데 가면의 저주가 그런 저주일거라고는 생각도 못했거든요. 유령박물관은 다 읽고나니 '붉은머리클럽'이 생각나더군요. (비슷한가?)

2권 140p부터의 파격적인 서비스신도 맘에 드는 C.M.B. 과연 어떤 이야기를 더 들려줄련지 기대가 되는데 로켓맨은 하나의 줄거리가 있기 때문에 대충 끝날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이건 대충 소재로 보이는게 3개의 반지 정도이니 어떻게 갈련지 전혀 알 수가 없네요. 뭐 많이 나와주면 고맙습니다만. 그리고 과연 토마X신라의 이야기가 나오련지도 상당히 기대가 되는데, 2권 7p의 반가운 얼굴을 보면 꼭 불가능할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근데 둘다 천재라 어떻게 될까 --;;)

그럼 이만~
by DSmk2 | 2006/12/20 22:42 | 오늘본만화 | 트랙백(1) | 덧글(15)
트랙백 주소 : http://dseraph.egloos.com/tb/2887372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Tracked from FLATTIRE at 2007/02/27 14:49

제목 : 아앍 CMB!!!!!!!!!!
빈란드사가 3권, 해피월드 7,8권, C.M.B. 1,2권 : 이쪽은 DSmk2님 댁에서, CMB 1,2권: 이쪽은 euphemia님 댁에서 트랙백합니다. [CMB 신라박물관 사건목록](카토 모토히로 作)마저 라이센스판이 있었습니다OTL 헉헉헉ㅠ 요즘 건드리는 책마다 왜 다 이모양인거죠ㅠ BL소설이야 이젠 포기했으니 초연하지만() 일반 만화책마저 "원판 지르고 나니 라이센스판 있더라"라는 ......more

Commented by 산왕 at 2006/12/20 23:47
빈란드 사가는 연재분을 애프터눈에서 보고있지만 단행본도 사야겠습니다^^;
Commented by 시대유감 at 2006/12/20 23:53
만나면 토마는 -_- 한 표정을 짓고, 신라는 ^_^ 한 표정을 짓겠죠. 원래 그런 놈들이니까.
Commented by dcdc at 2006/12/20 23:55
신라가 가나한테 걸렸으면 자폐증에 걸릴지도 모르겠군요.
Commented by schwarzwald at 2006/12/20 23:58
해피월드 아직 안끝났답니까...
Commented by 아람국왕태후 at 2006/12/21 10:56
하지만 결국 씨엠비와 큐이디 여주인공들은 사기와 권모술수 협박으로 주인공을 부려먹죠(...)
Commented by theadadv at 2006/12/21 14:46
해피월드는 11권으로 끝.
Commented by 로리 at 2006/12/21 19:24
해피월드의 진짜 무서운 점은 저런 황당한 만화가 의외로 감동(?)까지 준다라는 점이죠(먼산)
Commented by darkwalker at 2006/12/21 20:08
빈란드 사가와 히스토리에 둘다 애프터눈에 연재중이지요.
월간지...인데다가 가끔 심심하면 휴재도 해 줍니다.
Commented at 2006/12/21 23:1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마법시대 at 2006/12/22 12:02
CMB와 QED가 연관점이 있다는 소리를 어디선가 들었던것 같아요. 정말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해피월드는... 전작이랑 분위기가 너무 틀려...아니 전작도 서비스신은 꽤 있었지만 말입니다.
Commented by 로리 at 2006/12/23 00:37
QED 22권인가... 토마와 여동생에게 가나가 이상한 녀석이라고 하니 자기들 사촌 중에서 진짜 이상한 놈이 있다고 하죠.. 그게 저 CMB의 신라일 겁니다.
Commented by 오즈마 at 2006/12/23 20:37
요새는 또 해피월드같은 막나가는 설정이 이상하게 매력이 되서 강하게 끌리더군요. 한동안 차분하고 서정적인 이야기만 보고있자니 몸이 근질근질해지더랍니다.
그나저나 남매였다니... 거참 -_-;;
Commented by DSmk2 at 2006/12/26 00:13
/산왕 주간연재하다가 애프터눈으로 옮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엄청 늦게 나오겠군' 했는데 정말 늦게 나오고 있습니다.

/시대유감 우문현답이십니다.

/dcdc 서로 붕붕 뛰어다니는 성격이니 의외로 잘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schwarzwald 일본에서는 끝났고... 국내에는 나올일만 남았지.

/아람국왕태후 어차피 결혼할 사이니까 괜찮습니다. (응?)

/theadadv 그렇군요.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로리 그렇죠. 그게 문제입니다. 이만화에 대해 좋은평은 하기가 쉬운데 나쁜평은 하기 힘든 이유죠. (--;;;;;;;;;;;;;)

/darkwalker 쉬엄쉬엄 해도 완결만 내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시간과 정신의 방에 가둬놓던가...

/비공개 그렇군요. 역시 바이킹애들은 화끈해서 ... 뭐 밟혀지나가는 사람에게는 그냥 고통뿐이었겠지만요.

/마법시대 연관점 있습니다. 토마하고 신라가 사촌이죠. 2권 보면 미즈하라경감님도 나오구요.

/오즈마 남매죠. 일단 어머니가 같으니까... 이복은 아니고 뭐라고 하드라 (--;;)
Commented by 경아 at 2007/11/18 21:18
저도 카토 모토히로 빠에요; 반갑습니다 ㅋㅋ
Commented by DSmk2 at 2007/11/18 22:10
/경아 넵 반갑습니다~

:         :

:

비공개 덧글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