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앨범 감상


1. 스토리

후지이와 유키는 고교생때 부터 연인이었는데 유키가 아이돌 가수가 되면서 만날 시간이 줄어들자 후지이가 바람 핀다는 이야기 or 그래도 유키를 사랑한다는 이야기.

아무튼 파르페와 같은 이유로 스토리 소개가 이따위군요. 뭐 어차피 유명한 게임이니 스토리 정도는 다들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나온지 벌써 8년, 한글화 된지도 벌써 3년이 된 어느새 고전 명작이라고 불리는 게임입니다. 사실 팀캐롯에서 한글화 들어갔을때 언젠가 '2020원더키디 버전으로 나오지 않을까요?'라고 했던 농담을 기억하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나 흘렀습니다. 밑의 이야기는 모두 네타입니다.

2. 다들 아는 설정의 사악함

스토리에서 볼 수 있다시피 다른 게임과 달리 이 게임은 주인공이 이미 연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연인인 유키가 아이돌이 되면서 만날 시간이 줄어들고 그로 인해 마음도 멀어지면서 그 사이를 어떻게 할 것인가가 이 게임의 갈등의 주요 부분이죠. 거기다가 유키는 천사같이 착하고 주인공을 짝사랑 했던 아이라서 다른 캐릭터를 공략하기 위해는 절대적인 전제조건으로 유키를 차게 되는데 이 부분이 갈등의 최고조에 이르는 부분이고, 다른 캐릭터 공략시에도 언제나 그것이 문제가 됩니다.

소위 말하는 유키를 처음 공략하는 폐인 모드는, 이런 슬픈 유키의 마음을 공략으로 이미 알았는데도 불구하고 유키 공략후에 다른 캐릭터를 공략하는 것을 견딜 수 없는 플레이어가 좌절하여 폐인이 되간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건 미사키 공략때 최고조에 이르는데 미사키 공략시에는 연인이고 우정이고 다 깨지는 게 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왠만하면 유키를 마지막에 공략하라고 이야기를 하죠.

근데 게임을 해보면서 느낀건데 의외로 유키를 먼저 공략하는게 더 좋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차피 감정의 흔들림을 크게 느낄려면 유키가 얼마나 착한 아이인지를 알고 넘어가는게 좋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물론 이렇게 유키를 공략한 후에 다른 캐릭터를 공략하고 그리고 또 다시 유키를 한번 더 공략해주는게 마음의 평안을 위해서 좋지 않을까 합니다.

더불어서 주인공 신발놈이라고 생각하실 분도 많지만 과연 글쎄요... Out of Sight, Out of Mind.라는 말은 절대진리로 떨어져 있는 연인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의심과 의혹은 한쪽의 잘못도 아니고 둘의 잘못이라고도 할 수 없는 애매한 것입니다. 유키가 아무리 천사지만 일단 그녀로 인해서 두 사람의 거리가 벌어졌다는 것을 생각하면 - 이건 너무 책임주의로 가는거지만 - 주인공 신발놈을 외치기는 너무 이르지 않은가 합니다. 더불어 게임을 하다 보면 주인공이 얼마나 외로워 하고 - 특히 야오이 루트 중 - 유키를 그리워 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냥 남녀를 반대로 생각해보세요.

게임을 하면서 나오는 거지만 유키는 떨어져 있어도 주인공이 견뎌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밑의 파르페의 모 인물과 비슷한 근거 없는 믿음이라고 생각되시지는 않나요? 거기다가 아이돌가수는 이미지로 먹고 사는 사람, 테레비, 광고, 포스터에 아무리 유키가 보인다고 하더라도 그건 주인공의 유키가 아닙니다. 게임 내내 이쪽의 세계와 저쪽의 세계 이야기가 폼으로 나오는것도 아닙니다.

3. 모리카와 유키



이 게임의 주인공이자 히로인. 그야말로 화이트앨범 이라는 이 게임은 그녀를 위해 이루어져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캐릭터를 공략하다가도 그녀에게 돌아가는 엔딩도 많죠. 원래부터 주인공을 짝사랑했다고 합니다. 게임 프롤로그에서 제가 고백을 했다는 선택지를 찍어도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걸 보니 오피셜 설정인가봅니다.

천사같이 착하지만 그 착한점이 이야기를 가장 어렵게 끌고 나가는 이유가 되버린 캐릭터입니다. '내가 힘들어도 당신에게 기대면 당신도 힘들어 하겠지'라는 생각이 주인공과 유키의 공통된 생각이기 때문에 서로 힘들다고 이야하지도 않고 기대지도 않고 단지 근거없는 믿음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것이 후에 나타나는 '벽'이라는 이야기로 형상화 되죠. 연인인데 떨어져 있으면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그런데도 억지로 힘을 내고 서로의 마음을 감추고 있는게 갈등의 이유입니다. 차라리 힘들다고 펑펑 울고 그래도 힘내겠다고 했으면 게임은 프롤로그에서 끝났겠죠. 너무착해서 문젭니다.



게임 후반부에 나오는 그녀의 맨션은 그녀의 외로움을 단적으로 나타내 주는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녀의 느낌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그방. 게임에서 12월 24일 이벤트에서 그냥 주인공이 그방을 좀더 눈여겨 봤어도 하는 생각이 계속 들더군요. 서로를 너무 아껴서 상처주기 싫어서 고민하는 연인들의 모습이 보이는 캐릭터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유키 루트가 주인공에게 얼마나 힘든 루트인지 알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때 마다 메니저는 뒤에서 으르렁데고 프로듀서는 은연중에 그녀에게 손을 뻦고 있고 연락이 잘안되서 - 게임중 2월달에는 정말 만나기 힘듭니다 - 계속 생각나는 의혹과 외로움에과 싸워야 하고 데이트 한번 제대로 못하고 - 게임이 4개월인데 데이트 이벤트가 2개 있습니다 - 이러니 주인공이 딴 여자에게 빠지는것도 이해가 되죠. 내가 힘든데 사랑하는 사람은 멀리 있고 나에게 신경써주는 사람이 있다면 흔들리기 마련입니다. (이래서 연예인들이 매니저랑 결혼을 많이 하나 --;) 그와 반대로 유키가 프로듀서 에이지에게 흔들리기도 하는데 이것도 어느정도 이해가 되...... 지는 않습니다. 워낙 에이지가 싫어서. (단순하게 말해서 남녀 성만 바꾸면 남자가 군대간 사이에 고무신 거꾸로 신는 이야기 --;)

4. 오가타 리나



모리카와 유키가 아이돌 가수로 시작하는 단계라면 오가타 리나는 이미 정상에 오른 아이돌 가수입니다. 그녀는 어려서 부터 계속 연예계 생활을 했기 때문에 일상과 평범함을 잘 알지 못하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죠. 그래서 유키 엔딩에서는 그녀가 계속 아이돌 생활을 하는 것으로 나오지만 리나 엔딩에서는 주인공을 위해 연예계에서 은퇴를 합니다. 어찌 보면 대단한 캐릭터죠. 원래 이런 라이벌 캐릭터가 이렇게 매력적으로 보이기는 힘들었습니다. 유키도 아이돌이고 리나도 아이돌이기 때문에 거리로 인한 외로움을 이유로 주인공이 리나를 좋아하게 되는건 좀 아닌것 같고 - 이래서 엔딩에서 은퇴시키는 지도 모르겠지만 - 그야말로 순수하게 리나는 주인공에게 끌렸다라고 보는게 좋을 듯 합니다. (단순히 일상의 평범함을 위해서 주인공에게 끌렸다고 보긴 힘들고)



유명한 리나 크래쉬 - 퀸오브하트로 유명해진 - 인데 사실 주인공이 유키 이외에 다른 캐릭터를 공략할때 이렇게 유키가 감정적으로 나오는 경우는 없습니다. (물론 유키에게 우리 사귄다고 이야기 한 캐릭터는 오직 리나와 미사키 뿐이지만) 왜 그랬을까요? 전 유키와 리나가 이미 같은 아이돌로서 같은 선에서 주인공의 사이를 두고 있는 것을 볼때 미사키의 경우에는 언제나 주인공 곁에서 주인공에게 힘이 되 주었기 때문에 유키가 그냥 자신의 탓으로 넘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리나의 경우에는 유키의 연인을 리나가 뺏어간 것 처럼 보이기 때문에 (리나의 표현도 굉장하긴 합니다) 그런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야말로 '배신'이라는 것이겠죠. (속으로는 '이 도둑고양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려나)

아무튼 상당히 끌리는 스토리였습니다. 리나의 경우에는 유키에게 어떤 콤플렉스도 가지고 있었고 그것 때문에 리나 자신도 상당히 감정적인 행동을 보여준게 아닌가 하고요. 라이벌 캐릭터가 이렇게 매력적으로 보이기도 힘든데 참 맘에 드는 아가씨였습니다.


5. 사와쿠라 미사키



주인공과 유키의 고등학교, 대학교 선배이자 유키가 동경하는 사람인 미사키상. 인기가 굉장히 많습니다. 미사키는 이 게임에서 유키 시나리오의 대척점에 서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죠. 그야말로 일상에서 계속 옆에 있어주는 그런 사람과의 이어짐을 소재로 삼은 그런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건 하루카가 더 강하지만 미사키가 갈등쪽은 더 강하죠) 거기다가 미사키는 이미 주인공의 친구 아키라가 그녀를 좋아하고 있기 때문에 유키도 상처받고 아키라도 상처받고 정말 난리가 납니다. 그리고 이런 관계의 깨짐을 미사키는 정말 두려워 하고 있죠. 그덕분에 맨날 주인공에게서 도망다니는 일도 벌어집니다.



이 루트의 마지막 아키라의 펀치는 피아캐롯2의 신지의 펀치와 맞먹을 정도(는 아니고 신지쪽이 더 임팩트 있지만)로 멋있는 장면이기도 하죠. 그리고 유키를 차는게 가장 고통스러운 루트기도 합니다. 그래서 보통 미사키 다음에 유키를 공략하라고 하죠. 암튼 이렇게 상처받는 사람이 많게 되는 이 루트의 의미를 가장 잘 보여주는 장면은 철조망을 가운데 두고 서로 손을 잡고 있는 장면입니다.



서로 마음은 이미 통했지만 유키와의 일로 서로 하나가 되지는 못하는 그런 상황. 그리고 화이트앨범이라는 게임의 갈등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장면. 아무튼 깨면서 꽤나 심란했습니다. 과연 저래도 되는걸까, 사람의 마음이라는건 쉽게 변하는건가 라는 별의 별 생각이 다들더군요. 남에게 상처를 줘가면서 까지 관계를 유지하고 사랑해야 하는가에 대한 여러 생각이 들게되던 캐릭터였습니다.

6. 시노즈카 야요이



유키의 매니저입니다. 유키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겠다는 강철같은 일념의 소유자로 주인공이 기계같다는 표현을 할 정도로 감정표현이 없습니다. 유키를 사랑하고 숭배하기 때문에 그녀의 성공을 위해 유키의 연인인 주인공에게 의해 유키가 흔들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이용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유키를 그리는 마음과 쾌락을 바라는 마음에의 갈등에 사로잡혀 계속 안타까워 하죠. (에로신 중 주인공이 슬퍼서 우는 경우는 정말 드물죠) 에로신이 가장 많은데 소위 '왜 이런 장면이 있어야 하는거야?'같은 에로신은 한 장면도 없습니다. 반드시 있어야 할 장면에 있죠. 유키를 보지 못하는 외로움을 이런식으로 밖에 풀지 못하는 주인공의 서러움 안타까움과 외로움이 초절정을 이룬 루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루트의 주인공이 가장 불쌍하더군요.



'당신은 저를 사랑하지 않죠?' '저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이 대사가 가장 이 루트의 중심이 되는 대사죠. 이런 강철같은 그녀도 루트를 진행하다가 보면 슬슬 녹는게 보이는데 주인공에게 유키로부터의 선물이라면서 뻥을 치고 시계를 선물하기도 하고, 주인공과 유키가 염장질 하는걸 보고 속이 뒤집혀서 담배사러 간다고 뛰쳐나가기도 합니다.



결국에는 유키도 사랑하고 주인공도 사랑하게되서 그 사이에서 갈등하게 됩니다. 기계같은 그녀가 감정을 표현하는 저 장면이 정말 맘에 드는 장면이 되더군요. 그리고 마지막에 주인공도 그녀를 위해서 자리를 피해주는 걸 보면서 멋진 엔딩이다 라는 생각도 들고요.

저는 이 야요이 루트가 유키 루트 만큼 좋습니다. 뭐랄까나 주인공이나 야요이나 유키를 향한 마음과 서로의 마음이 이해받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정말 절절하게 느껴지는 루트였습니다. (유키가 마성의 여자일지도 --;;) 야요이가 레즈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전개에서 나오듯 그녀가 누굴 사랑하는 건 성별과 관계가 없는 일입니다. 이런 사람을 레즈다, 바이다 이야기하는건 무의미한 일이죠.



갠적으로는 유키에 대한 감정은 사랑과 숭배, 주인공에 대한 감정은 사랑과 호감 아무튼 연인으로서의 느낌이 컸습니다. (아가페 같은게 유키에 대한 감정이 아니었을까) 주인공에 대한 감정은 자신이 원하지 않는데 빠져든다 라는 감정의 흔들림의 느낌이 있었구요. 캐릭터 적으로도 굉장히 매력적이었고 빠져들 가치가 있으며 어찌 보면 귀엽고 안타까운 캐릭터였습니다.

7. 그 외

하루카나 마나를 그외로 넣은것은 하루카는 워낙 임팩트가 없었고 (--;) 마나는 예전에 해서 다시 할 맛이 안났기 때문입니다. 마나가 귀엽긴 한데 말이죠. (고교생 임팩트에 귀여움 만발)

유키와 리나의 프로듀서인 오가타 에이지는 그야말로 밥맛 백만배 였는데, 원래 캐릭터 적으로는 그냥 능글능글 한 캐릭터로 그렇게 까지 욕할 필요는 없었는데 이 자식이 유키에게 손을 뻗는걸 보고 완전히 돌아버려서 악역으로 찍혔습니다. 인간으로 보면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닙니다. 리나 루트에는 주인공을 패기도 하고 조언도 하기도 하고 좋은 면도 보여줍니다. 하지만 유키에게 손댄건 용서할 수 없습니다. (--;; 차별적인거 저도 압니다)

8. 감상

일단 시스템적으로 플래그가 안서서 고생 엄청 했습니다. 특히 야요이와 유키루트에는 왜 이리 필수 이벤트가 안일어나는지 몇번을 다시 했는지 모르겠군요. 랜덤이벤트다 보니까 한 캐릭터를 만나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특히 유키는 2월달에는 엄청 바빠 만나기가 엄청 힘듭니다. 결국엔 진 발렌타인 이벤트는 보지 못했습니다.

음악은 거의 최고라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화이트앨범, Powder Snow, Sound Of Destiny같은 보컬곡도 정말 맘에 들었었죠. (에로게에서 보컬곡이 3곡인 들어간 게임은 그당시 별로 없었던 거로 기억합니다) 예전 BM98로 했던 Powder Snow는 정말 멋있었습니다. (게임 속에서 나오는 목소리 보다는 따로 앨범에서 나오는 목소리가 훨씬 안정적입니다. 게임에서의 보컬곡은 좀 떨리는 부분이 많죠)

캐릭터 적인 측면에서 어느정도 모에화 된, 코드화 된 그런 캐릭터가 아닌 살아있는 캐릭터들을 많이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실 그런 코드화 된 것들이 팔리기 시작하니까 개성적인 살아 숨쉬는 캐릭터들을 보기가 많이 힘들어 진것 같습니다. (나쁘다는건 아닙니다만 너무 쉽게 가는게 아닌가... 합니다)

이당시의 리프사를 참 좋아했습니다. 시즈쿠, 키즈아토, 투하트, 화이트앨범으로 (중간에 리프파이터도 있었고) 이어지는 이시기를 참 좋아했죠. 그 이후 많이 변하고 사람들도 떠나갔지만 추억은 여전히 있고 리프도 재밌는 게임을 내주고 있어 과거의 향수와 추억에 너무 빠지지는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잊지 않고 있죠.



게임을 관통하는 주제는 '외로움'입니다. 그 외로움을 어떻게 극복하는가, 회피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죠. 어떤 선택을 내리더라도 비난할 수 없는 이유는 외로움이 얼마나 힘든지를 알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네요. 아이돌 가수의, 연예계의 이야기는 저도 잘 모릅니다만 이은주씨 자살 같은 걸 보면 단순히 외모때문에 사랑받는 세계라고는 생각하기 힘들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미지로만 먹고 사는 그런 약육강식의 무시무시한 세계라고 단순히 생각하는 것도 아닙니다) 어디에 든지 사람은 사람이고 사람이기 때문에 외롭고 힘든거고 그건 연예게든 일상이든 똑같은거겠죠.

'서로 빼앗아가며 속여가며 세세한 일로 상처입히고 다가서면 멀어지기도 두려워지기도 하고 그렇지만, 그런데도 사람에게 다가가고 싶다고 바라는 사람이 좋아 오열이라도 터뜨리고 몇 번이고 매달리고 상처받으며'라고 했던 Title of mine의 가사가 생각나는 그런 게임이었습니다. 왜 백색마약이라고 불리는지 이해가 됩니다. 지금이라도 다시 머리속에서 떠오르는 그 장면들을 다시한번 느끼고 싶어 지네요.

그럼 이만~
by DSmk2 | 2006/03/22 22:24 | 게임 | 트랙백 | 덧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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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로리 at 2006/03/22 22:28
마나 만세입니다. -_-/
Commented by 시대유감 at 2006/03/22 22:33
전 이 게임을 하면서 보이즈 투 맨의 베스트 앨범을 들었기 때문에 다들 호평하는 음악은 거의 기억이 안 납니다. [...]
역시 하루카는 인기도에서 제일 아래군요.
Commented by 키리 at 2006/03/22 22:43
으아아아. 저 리나 크래쉬 (...)
Commented by Ratatosk at 2006/03/22 22:44
게임하기는 귀찮고 해서 시나리오만 예전에 읽은 적이 있었죠. 리나편부터 읽었었는데 초두효과때문인지 리나가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만 내용도 다 잊어 버리고 이런 유혹(?)의 글을 읽으니 게임을 해보고 싶은 생각이 마구 드는군요.
Commented by 나르사스 at 2006/03/22 22:56
미사키, 리나, 유키
미소녀게임 역사를 훑어봐도 이 정도로 잘 된 캐릭터는 드물고
이렇게까지 사랑을 훌륭하게 노래한 게임도 드물지요. 제 게임인생의 전기를 마련한 작품입니다.

여담이지만 투하트2를 하면 리나가 가수활동을 계속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하네요.
Commented by schwarzwald at 2006/03/22 22:57
아키라 엔딩이 없어서 아쉬웠어요

그러고보니 실행시키고 공명전 시디를 넣으면 H씬에서 일기토 음악이 나온다던게 화앨이었던가요 :D
Commented by 요르다 at 2006/03/22 22:59
제가 오죽하면 소싯적에 리나 SS까지 썼겠습니까. 노래도 사운드 오브 데스티니를 제일 좋아하고요. 이 게임 정품을 손에 넣었을 때 얼마나 기뻤던지...
Commented by casw at 2006/03/23 00:29
처음에 아키라 여자인줄 알았던 걸 생각하니 안습이 밀려오더군요 ㅡㅡ;(생각없이 오프닝 넘긴 케이스) 어쨌든 다음엔 어떤 에로겜을 할까 궁금해지는군요 ㅡㅡ;;;;;;;;
Commented by LordMong at 2006/03/23 00:33
이런이런 연락이나 하라고. msn안돼면 전화라도 하라고.
Commented by 마아사 at 2006/03/23 01:30
게임은 안 하지만, 주제곡만큼은 무진장 좋아했던 작품이죠. (미연시쪽은 투하트를 마지막으로 끊었으니)
Commented by hige at 2006/03/23 01:47
아아 요새 자네의 글을 보면 참 안습이군 여러모로 (나도 이제 더이상은 말하지 않겠네)

유키는 마지막에 깨던지 맨 처음깨야해.
스트레이트 후에 잔펀치냐 아니면 체인콤보를 맞다가 슈퍼캔슬로 필살기를 맞느냐의 순서긴 한데...

마지막은 역시 야요이 최고.
Commented by 물빛바람 at 2006/03/23 09:23
너무 현실적이라 아픈 게임이었죠(웃음)
Commented by Miren at 2006/03/24 00:31
기말때 잡았다가 하면 안된다는 일념하에 가장 짧은 루트인 마나를 대충 대충 했더니만 그냥 그런 게임으로 인식이;;
사실 하고 싶지도 않아요;
저 자신이 사랑을 안해서 애인님만 있으면 감지덕지인 상황이라 있던 애인님을 버리고 다른 애인님을 만나는 내용이란..쿨럭..
Commented by navycooker at 2006/03/24 06:23
생각해 보면 모든것을 버리고 주인공에게 온 리나의 모습이 마음에 들어서 리나가 좋아진듯
물론 리나 크레쉬(!)도 있지만
하루카의 성격을 굉장히 모에!! 하며 공략을 기대했는데 왠지 많이 약하더군요 ㅡㅜ
Commented by anduta at 2006/03/30 19:40
개인적으로는 클라나드 후지바야시 자매 덮밥 보다도 감정이입이 안되던 게임이었습니다만, 그 옛날 작품임을 생각해 볼때, 스토리나, 그래픽이나 수작은 되는거 같더군요. 음악은 본인이 싫어하는 타입이어서..
Commented by 푸른마음 at 2006/04/01 23:22
미사키 만세입니다 (!?)
p.s. 그나저나 우리의 편안하기 그지없는 점장님 사진은 왜 없는겁니까! (!?)
Commented by hkstel at 2006/04/23 02:18
스토리는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최근에 제대로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공포의 백색 마약'이라는 타이틀에 어울리더군요.
한편의 영상 소설을 보는듯한 말끔한
스토리 전개, 연출력. 훌륭한 게임이더군요.
나온지 한참 되었지만 한번쯤 감동적인
스토리를 느끼고 싶으신 분이 있다면 그분께 권하고 싶네요.
참고로 저는 이 게임의 OST 에 아주 애정이 가네요.
모두 건강하세요.
Commented by 야요이 at 2006/12/28 12:38
음 야요이 공략 하면서 상당히 감동적이었어요 미사키도 그렇고 ㅎㅎㅎ 저는 무엇보다 스토리가 가장 마음에 들던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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