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바로 지른것

가족, 그 이후 - 히구치 아사

지금은 크게 휘두르며로 유명해졌지만 나에겐 캠퍼스 연애공식(상냥한 나)와 가족, 그 이후가 히구치 아사 작품의 전부였다. (아직도 크게 휘두르며는 안봤다) 내용은 한달전에 재혼한 남자와 여자가 있었는데 여자가 어이없이 죽는데 재혼전에 이미 있었던 여자의 아들과 딸과 재혼한 남자의 어색한 가족형성이야기. (표현이 삭막하다) 뒤에 무슨 호모들 나오는 만화도 있었는데 기억이 잘 안나고 아직 안뜯어봤음.


너버스 브레이크다운 -타가미 요시히사

신경쇠약으로 쓰러지는것을 가르키는 말. 만화책 제목은 원래 너-버스 브레이크다운인데 아무튼 그렇다. 맨날 토하는 체력제로의 안도와 남는건 체력이지만 머리는 나쁜 미와, 컴퓨터를 잘 다루는 교코와 허리아픈 타누마아저씨, 재벌딸인 미야가 구성원인 탐정사무소의 이야기. 3등신의 캐릭터와 시리어스한 분위기가 워낙 언밸런스하게 잘맞아서 재밌는 작품. 구한것중에서 대박이었다고 생각했음. 13권에 만원이면 완전 땡잡은것이니까. (나중에 자세하게 쓸기회가 있겠죠) 아마 지금은 레어? 중고였긴 했지만 워낙 안빌려갔는지 책 상태는 최고.


아가페이즈 - 야마다 레이지

유명해서 샀는데 내용은 잘 모름. 번역이 박연이라 대단히 불안. 얼핏 들은 이야기가 록 그룹 보컬인 남자가 야구하는 남자를 좋아해서 마구를 써서 도와준다는 이야긴데 이 마구(거기다가 풍수의 힘을쓴다나?)가 한번 쓸데마다 자신이 가진 능력을 잃게 된다는 비극적인 설정을 가지고 있다 라는 것인데 호모에 풍수에 락과 야구, 도대체 뭐하는 만화인지 궁금해진다.


우주보안회사 셰리프 스타즈 - 칸자카 하지메

산이유 단 둘. 슬레이어즈의 작가, 싼 가격. 내용은 잘 기억 안나는데 우주선이 삐용삐용 하고 레이저 쏴대는 내용이었던가.


마법소녀 비비안 - 타카하시 유타카

못말리는 연극부 작가의 전 만화, 개그만화인데 재밌다. 내용이야 원래는 수련을 하기 때문에 여자와의 접촉이 금지된 남자와 그와 결혼하려고 하는 두 마녀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가면 갈수록 이상해지더니 나중에는 천하제일무도회 비슷한걸 하고 아무튼 막나가다가 4권으로 완결. 구성이 산만하고 내용이 정신없는것이 이 만화의 특징이지만 연극부를 보고 이 만화를 보면 아마 재미없겠죠.


좀비파우더 - 쿠보 타이토

아마 지금은 블리치로 유명하겠지만 나에게는 역시 좀비파우더로 유명한 쿠보 타이토씨의 첫번째 만화 좀비파우더, 불행히도 1부완결이라는 연재중단으로 4권으로 땡. 블리치도 재밌긴 했지만 왠지 좀비파우더가 더 재밌는 이유는 호로보다 사자의 반지가 더 멋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설정만으로는 20권도 갈 만화지만 1부 완결이 아까울뿐. 재밌는건 나오는 적들의 설정이 엄청나게 자세한데 역시 초반이라 그런지 힘이 이상한데 넘치고 있다. 그리고 보면 좀비파우더나 블리치나 주인공이 큰 칼을 쓴다.


캄 브레이커 - 이와세 마사츠구

아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스러운 개그만화. 공격용 사이보그를 만들다가 어쩌다가 여고생안드로이드를 만든 천재와 그 안드로이드(이름은 사유리)와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개그만화. 난 무지 재밌게 봤는데 왜 이렇게 아는 사람은 적을까. (이 작가꺼가 국내에 하나 더 나와있는데 무시무시하게도 그건 건담 시드. 도대체 무슨 내용일까)


겨울이야기 - 하라 히데노리

하라씨의 만화. 재수 없는 재수생(재미없네)을 다룬 이야기로 재수생에게 보여주면 자살할지도 모른다. (참고로 법대4학년생에게 5년생을 보여주면 자살한다) 워낙 오래전에 봐서 기억이 안나는데 꽤 암울했던 기억이 있는데 내집으로 와요 보다 더 암울했을까? 으음. 아무튼 상태좋은걸 구해서 기분이 좋았음.

근데 과연 D-S군은 이걸 다 구하는데 얼마나 들었을까요. 정답은 36800원. 뭔가 사기스럽죠?

그럼 이만~
by DSmk2 | 2005/12/19 19:48 | 만화감상 | 트랙백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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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Ratatosk at 2005/12/19 20:04
좀비 파우더랑 블리치 초반(1~7)이랑 필명이 미묘하게 다르죠. Tite Kubo -> Taite Kubo -> Tite Kubo
편집부 실수인지?;;
남자 2인조 콤비가 잘 안 먹히자 남녀콤비로 노선 변경;;
블리치나 좀비파우더나 크게 다른게 없죠. 사무라이물 해보겠다는 소원가 대박 났으니 잘 된거겠죠. 하하
Commented by JOSH at 2005/12/19 20:43
저는 '겨울이 끝나는 날' 로 세트 가지고 있습니다... T-T
그때가 ... 고3 말에 산 것 같은데..
Commented by 펠로우 at 2005/12/19 20:46
[겨울이야기] 그래도 해피엔딩입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난 후에 보면 주인공이 '나보다 잘나가잖아?'하는 느낌... 3수해서 도쿄에 있는 대학들어갔고,애인 있고~
Commented by schwarzwald at 2005/12/19 22:00
저것들 전부 사실돈이면 한 커플이 이번주 토요일을 풍족히 보냈겠군요
Commented by 마아사 at 2005/12/19 22:05
캄 브레이커는 역시 학산 초창기 만화라서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 아닐까요? 이 사람은 역시 개그가 제일 어울리는 것 같은데 말이죠 ^^* 너버스 브레이크 다운은 확실히 예전에 책방하던 시절 빌려가는 손님이 한정되었던 기억이라...
Commented by 블랙잭 at 2005/12/19 22:35
가족, 그 이후의 뒤에 실려있는 호모물(?)은 '가야할 곳'이란 제목의 작품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히구치 아사의 작품 중 가장 맘에 드는 작품이었죠:D
Commented by Mr.M at 2005/12/19 23:18
아가페이즈는 이왕 사신 거 후회를 각오하고 제대로 읽어보세요
야마다 레이지가 묘하게 마이너에서 인기 많은 이유를 알게 되실 지도 모릅니다 :)
Commented by navycooker at 2005/12/20 03:41
agape면 헌신적 사랑 (근데 호모라... -,.-)
왠지 캄 브레이커 재밌을 것 같은
구할 수 있으려나...
Commented by 리토가브리엘 at 2005/12/20 08:41
야마다레이지 작품은 NG빼고 하나도 못구하겠던데 어떻게 구하셨는지 =ㅁ=;;

아무튼 제브라맨의 만화판을 레이지씨가 그린것은 정말 좋았다는;;
Commented by 가면소년 at 2005/12/20 09:00
오오~ 좋은 작품들을 지르셨군요...
이번 연말은 파산신님과 함께...ㅡㅡ;;
Commented by 케이샷 at 2005/12/20 21:30
헉.. 겨울이야기 -ㅅ-!!!!
상태좋은걸이 눈에 확들어오는데요;; 흐음;;
비비안.. 엄청옛날만화인것같은데요..?;;
Commented by DSmk2 at 2005/12/20 23:02
/Ratatosk 전 남자2인조도 좋아했는데 말이죠. 그렇게 인기가 없었나... (잡지선정자체가 문제가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JOSH 고3때라 ... 심란할때 사셨군요. --;

/펠로우 취업과 여러가지가 꼬인 시대를 살다보니 겨우 대학가지고 라는 건방진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 너무 건방진가? 개구리가 올챙이적 생각 못한다는 이야기와 일맥상통)

/schwarzwald 자네는 모텔잡느라 더 들잖나 --;;

/마아사 시드에서 개그가 안나올려나요. 개그 시드라면 살지도 모르는데 --;

/블랙잭 그 만화에서 기억나는거라고는 주인공격인 녀석이 무슨 갈등을 겪어서 폐인되가고 있는 지점에 다리에 털이 부숭부숭난 장면이었습니다. 왜 이런것만 기억나는지 --;
Commented by DSmk2 at 2005/12/20 23:02
/Mr. M 야마다 레이지는 모르는 사람은 모르고 아는 사람은 정말 좋아하는 이상한 작가더군요. 또 이런작가의 만화가 보는 맛이 있는데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좋으면 남은것도 모아봐야죠.

/navycooker 캄브레이커는 대여점에서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아마) 출판연도가 .... 1996년이네요. 내년이면 10년. 어쩐지 가격이 2500원이더라 했죠. (10년사이에 천원이나. 거의 40%가까이 상승 으으으)

/리토가브리엘 http://www.bvmart.co.kr/goods_detail.php?goodsIdx=1368 여기에 재고 있습니다. 제브라맨은 꼭 보고싶은데 기회가 안되네요.

/가면소년 작년에는 더했습니다. 올드보이UE와 패키지의 로망이... ㅠㅠ

/케이샷 비비안은 1997년꺼네요. 캄브레이커보다 1년 늦군요. 그래서 3000원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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