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목으로 글을 또 쓸 날이 올거라고는 생각을 안했는데...

암튼 저는 이번에 egreat h10이라는 기계를 샀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hdmi 2.0a신호를 hdmi 2.0a와 hdmi 1.4a로 나눠서 해주는 분배기 같은 물건이죠.

이런게 왜 필요하냐면 구형 리시버나 hw700ds같은 물건들은 hdmi 1.4밖에 지원을 안하기 때문입니다. 뭐 이게 왜 문제인지는 많이 얘기 했으니까 넘어가고...

암튼 간에 이게 그래서 작동을 하냐, 그래서 ps4 pro에 hw700ds를 물릴 수 있는가? 라는 대답에 답은

네, 됩니다 되긴 하는데 문제가 있어요.

일단 제 기기들을 말씀드리자면

티비는 OLED 65인치 16년형, 리시버는 야마하 rx-v781, 4k지원되는 소스 기기들로서는 pc, ps4 pro, shield tv, 삼성 uhd블루레이 플레이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게 어떻게 연결되어있냐면

소스기기들->리시버->티비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리시버가 셀렉터 역할도 하는거죠.

전 당연히 저 egreat h10을 이렇게 하려고 했습니다.

소스기기들->리시버->egreat h10-> tv 

                                     -> hw700ds

이렇게 해놓으면 일단 소스기기들의 음성신호가 리시버를 거쳐서 리시버에서 소리를 내버리면 그 뒤에 egreat h10으로 가는 hdmi케이블에 아예 음성신호가 없기 때문에, 리시버를 꺼서 음성 신호를 패스스루 하게 한 다음에 egreah h10에서 소리를 tv와 hw700ds로 나눠 내고 tv의 소리를 뮤트 시킨 다음에 hw700ds에서만 소리를 들으려고 했습니다.

근데 딴건 다 되는데 ps4 pro만 음성이 나왔다 안나왔다 합니다. 네, 잘 안되요. 이유는 모르겠구요. 적어도 쉴드티비에서 dd-hd나 dts-hd같은 신호도 잘 들어가는데 ps4 pro만 안됩니다.

그래서 전 플스4 프로만 때서 

플스4 프로->egreat h10->리시버->tv
                           ->hw700ds

이렇게 해서 소리를 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해놓으니, 소리는 잘 나는데 리시버를 거쳐서 가는 비디오 신호에 문제가 생기는지 티비가 껌뻑껌뻑 거리더군요. 네 잘 안됩니다.

그래서 저는

플스4 프로->리시버->티비
                      ->egreat h10 오디오->hw700ds

이렇게 해보려고 하였습니다. 제 리시버는 hdmi 아웃이 두개거든요.

근데 이렇게 해놓으면 리시버가 hw700ds를 인식하는지 티비 해상도가 fhd로 떨어지더군요. (리시버 출력단에 물려진 기기가 하나는 4k고 하나는 fhd인 경우에는 하위기기인 fhd로 통일되서 신호가 나갑니다)

그래서 저는

플스4 프로->리시버->티비 (hdmi 2단자)
                      ->egreat h10->티비 (hdmi 1단자)
                                     ->hw700ds

이렇게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이러니 hw700ds에 아예 소리가 안나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냥 다 포기하고

플스4 프로 -> egreat h10 -> 티비
                             -> hw700ds

이렇게 했습니다. 그냥 리시버를 중간에 뺀거죠.

그랬는데 이번에는 egreat h10의 both 모드, 즉 티비로 가는 메인에도 음성신호를 보내고, hw700ds로 보내는 신호도 음성신호를 보내면 tv가 껌뻑 거렸습니다.

그래서 그냥 오디오 모드 즉, 티비로 가는 메인에는 비디오만, hw700ds로 가는 오디오에는 음성신호만 보내는 설정을 잡았더니

그랬더니 좀 안정적으로 되었습니다.

네, 지금까지 그냥 뻘짓 한거였습니다.

아무튼 구형 리시버나 hw700ds와 같은 hdmi 1.4만 지원하는 오디오기기를 어떻게든 4k 기기와 함께 써볼려고 노력하시는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면 그냥 속편하게 포기하시던가 egreat h10을 사셔서 아주 위와 같이 중간에 리시버 같은 기기 끼지말고 단촐하게 연결하시면 플스4 프로에서 hw700ds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근데 이건 소니가 hw700ds의 후속기를 만들어주면 되는 문제입니다. 근데 뭔 요즘에 이상한 저가향 기기만 내고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이건 플스4 프로의 hdmi신호 출력이 좀 요상하기 때문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왜냐면 쉴드tv는 그냥 아무데나 물려도 잘 나왔거든요.

그리고 그 외에 pc나 삼성uhd플레이어는 전부 hdmi오디오 출력단이 따로 있어서, 이런 뻘짓을 안해도 됩니다.

그리고 고급 리시버에는 hdmi 1.4 오디오 출력 단자가 아예 따로 있는 경우가 있다고도 합니다. 이러면 상당히 편하겠죠.

리시버를 바꾸는게 편할지도 모르겠네요. 참고로 egreat h10은 14만원 정도 합니다 한국돈으로.

혹시 궁금하신 분 계시면 제가 빌려드릴 수도 있습니다.

그럼 이만~

by DSmk2 | 2018/07/05 00:46 | 잡담 | 트랙백 | 덧글(4)
안녕하세요 D-S입니다. 제가 쉴드TV를 사서 쓴지도 어언... 암튼 오래됐습니다. 거의 나올때 부터 썼어요. 그래서 사용기를 쓰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써봅니다. 


일단 전 쉴드 시리즈를 좋아합니다. 뭐 나온건 쉴드 포터블이랑 쉴드 태블릿, 쉴드 티비밖에 없지만. 그래도 태블릿 빼고는 다 썼습니다. 쉴드 포터블은 요즘에 하는 게임이 없는데, 거기다가 gpd-win을 사서 더 쓸데가 없을것 같기도 하네요. 

제가 쉴드 TV를 쓰는 용도는 동영상 뿐입니다. 게임은 안합니다. OLED 65인치 티비를 컴터랑 직렬로 쓰고 있어서 딱히 쓸 일이 없어요. 과거에 쓴 글에 대충 많이 썼으니 지금 쓰면서 바뀐거를 이야기 해봅니다. 최신 업데이트 - 쉴드 익스피리언스 7.0 인가? 그정도.

1. 디스플레이 기기 마다 해상도를 바꾸거나 하는 기능이 있고, 색역이나 bt.2020등 뭐 암튼 여러가지로 재밌는 기능이 있습니다.

2. 여전히 왠만한 동영상은 다 돌아가고, mxplayer니, nplayer니, kodi니 다 써봤는데 그냥 kodi 쓰십쇼. kodi가 짱입니다. 4k hevc 10bit 다 돌아갑니다.

3. 전 쉴드에 리시버를 물려서 쓰고, kodi만이 dd-hd와 dts-hd 등 차세대 코덱을 제대로 돌려줍니다. 물론 자체 동영상 앱도 제대로 되겠지만 그건 자막이 안나오니까.

4k remux 동영상을 제대로 돌릴 수 있는 앱은 kodi뿐입니다. mxplayer는 hw+코덱을 써야 패스스루가 제대로 되지만 네트워크 문제인지 뭔지 몰라도 버퍼링이 5초에 한번씩 걸리고, nplayer는 차세대코덱 패스스루가 아예 안됩니다.

차세대 음성코덱을 kodi에서 패스스루 하려면, 시스템설정에서 일반이 아니라 고급으로 바꾸고 설정해야 합니다. 그거 찾느라 2년 걸렸네요. -_-;; 

4. es파일 매니저는 여전히 리모콘으로 사용하기 거지같습니다. 그냥 쓰지 마세요.

5. hdr동영상도 잘 돌아갑니다. 

6. 화질은... 솔직히 티비 자체 앱이 가장 화질이 좋습니다. 이건 제가 컴터, 티비, 쉴드 TV 모두 넷플릭스 앱을 돌려보고 비교해 본건데, 티비 자체 앱이 가장 화질이 좋지만, 티비 자체 앱은 차세대 코덱을 arc로 보내지 못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물론 쉴드 TV는 돌비 비전과 돌비 아트모스가 안됩니다. 하지만 돌비비전을 쓰는 컨텐츠가 별로 없으니까요.

쉴드 티비로 넷플릭스 돌리면 티비 자체 앱 보다 좀 물빠진 느낌이 드는데, 이건 설정 탓인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7. 유튜브 hdr은 안되는듯 합니다. 언제 앱 출시할 건지.

암튼 결론은 kodi만세로 가는것 같은데, 실제로 그러니 어쩔 수 없습니다. mxplayer나 nplayer는 유료인 경우도 있는데 반성하시길.

안드로이드 동영상 기기 찾으시면 그냥 한번에 쉴드 티비로 오세요. 

전 3년전에는 동영상은 컴터로 보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생각이 바뀌어서 왠만한건 티비 앱으로 보고 차세대 코덱인건 쉴드 티비로 봅니다. 근데 귀찮으니 걍 모두 쉴드티비로 보는것도 괜찮을것 같에요. 화질은 좀 딸리지만.

그럼 이만~
by DSmk2 | 2018/07/02 00:34 | 잡담 | 트랙백 | 덧글(4)
1. 너무 블로그를 비워두고 있는것 같습니다. 시간이 날때마다 뭔가 써야하는데 라는 생각을 하지만 시간이 많이 안나네요. 현재 취직해서 매일 야근하는 안좋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

2. 어제는 축구를 봤습니다. 그래서 오늘 피곤하네요. 독일을 2:0으로 이길줄이야 누가 알았겠습니까. 저도 신나서 봤습니다.

3. 플스4에 hw700ds를 사용할 수 있게하는 스플리터를 하나 샀습니다. 낼 모레 쯤 올것 같으니 한번 실험해 봐야겠네요. 이번에도 안되면 소니를 저주한다.

4. 저번주 일요일에는 잼프로젝트 공연을 다녀왔습니다. 10년전에 갔었는데요 처음 내한공연을. 벌써 10년이라... 그날 비온게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는데 세월 빠르네요.

5. 남의 돈을 빼 먹는게 쉬운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사람 상대하는 일이 많을 수록 안좋은 일이라면 제 직업은 탑을 달리겠죠.

6. 블랙베리 키2가 듀얼심으로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v20쓰는데 사람 환장하게 만드는 폰이에요.

7. 온몸이 삐걱삐걱 대서 운동과 식이조절을 시작했습니다. 한 14키로 뺐는데 요즘 요요가 와서 큰일입니다. 그리고 얼굴살이 빠지니 8자 주름이 생겨서 더 그렇습니다.

8. 과거에 썼던 동인지 글이나 에로 관련 글을 비공개로 돌렸습니다. 요즘 세상이 무서워서 친구들이 조언을 하더라구요. 저는 떳떳하다고 생각하지만 정말 좀 그렇습니다.

9. 하루하루 버티는게 힘들지만 어떻게든 살아갑니다. 부모님이 대단하다고 생각되는 요즘이기도 하구요.

10. 조금 여유가 생기면 조금씩 글을 더 써보겠습니다. 

그럼 이만~
by DSmk2 | 2018/06/28 11:59 | 잡담 | 트랙백 | 덧글(6)


스포일러 있습니다.

고전부 시리즈의 2권인 '바보의 엔드크레디트', 사실 제목 번역이 맘에 안들기는 하는데 방법이 없는것 같습니다. 원제는 우자의 엔드롤 인데, 이게 다 한국어가 아니니까요. 엔드롤은 우리나라에서 가장많이 쓰이는 말은 스탭롤이겠고, 우자는 바보가 맞지만 보통 일본어의 바보는 '바카'를 이야기하지면 여기서는 아니니까요 뭐 암튼 그게 중요한게 아니지만, 전 그 원제의 입에 착 달라 붙는 그 어감이 맘에 들었기 때문에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빙과사건을 열심히 해결한 호타로는 이번권으로 무한연옥에 빠지게 됩니다. 뭔 일만 있으면 호타로한테 오는거죠. 소설이 연재되는 이상, 이 일은 끝나지 않을 것이고, 2권은 그런면에서 아주 재밌게도 호타로의 실패를 다루게 됩니다. 잘 생각해보면 길게가는 컨텐츠에서는 주인공들이 한번씩은 실수를 합니다. 워낙 초인이면 재미가 없어요. 카이지도 한번 실패를 해주셨고, 하루히도 영화만들면서 피를 봤으며, 러브라이브의 첫 라이브도 아시다시피 실패입니다. 그리고 호타로의 이번 이야기도 엄밀히 이야기하면 낚인거죠.

여러분들은 이용당하거나 배신당한 적이 있으신가요? 적어도 전 있습니다. 기분이요? 아주 째지죠 정말. 인생에 PTSD는 그런데서 오는 겁니다. NTR도 결국 배신 아닐까요? 애니에서는 호타로가 완전 분노하고 있습니다만, 적어도 원작인 소설에서는 거기까지 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전 애니의 표현이 더 맘에 드네요. 완전히 낚인거니까요. 기분이 안나쁘면 이상하죠.

이번권의 진 주인공인 이리스 선배는 사람을 갖고 노는데 아주 특화된 사람입니다. 갖고 논다고 표현하면 좀 그런데 어떤 '결과'를 위해서 사람을 '수단'으로 부리는데 아주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다는거죠. 아마 소설에서는 의사집안이어서 그 집안을 이을것 처럼 나오는데, 이런 사람은 정치를 해야합니다. 결과는 끝장나게 해주거든요 수단은 좀 그렇지만.

특히 호타로를 꾀는 방법은 아주 탁월합니다. 넌 특별하다, 너는 할 수 있다 라고 아주 치켜새워주면서, 너의 특별함을 네가 자각하지 못한다면 주위 사람들을 바보로 만드는 것이다 라고 이야기합니다. 특히 후자는 매우 의미있는데, 왜냐면 호타로와 사토시의 관계가 저렇기 때문입니다. 지나친 겸손은 사람을 바보로 만드는 것 처럼 말이죠.

하지만 위의 '사회적으로 진실'로 여겨지는 여러 말들도 단지 호타로를 꾀기 위한 '수단'에 불과했다는 면에서 이리스 선배의 무서움을 볼 수 있습니다. 저 말들이 다 틀린거는 아니니까요. 이리스 선배도 말하지 않습니까. '맘속에서 나온 말은 아니다. 그것을 거짓말로 생각하는건 너의 자유다' 라고. 하지만 아무리 옳은 진실도 타이밍과 상황에 따라서는 상대방에게 좋게 들리지는 않는 것입니다.

이리스 선배 같은 미녀에게 낚여서 칠렐레 팔렐레 하다가 나름의 결론을 내놓고 영화제목을 무ㅋㅋㅋㅋ렼ㅋㅋㅋㅋㅋㅋ 만ㅋㅋ인읰ㅋㅋㅋ샄ㅋㅋ각ㅋㅋㅋㅋ 이라고 짓는 장면을 보면, 호타로가 이 사건만 생각하면 자다가도 이불을 뻥뻥 찰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애니를 보충적으로 봐서 소설에서 느낀건데, 호타로가 헛다리 짚은 부분에 대해서 고전부의 나머지 3명의 반응이 호타로에게는 가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불쌍할 지경이랄까요. 왜냐면 아직 호타로는 탐정역으로 완성되지 못한, 단 하나의 사건인 빙과만을 해결했는데 그거 뭐 좀 잘못했다고 그냥 아주 3명이서 연타석으로 두두두두두두 공격을 하고 있을려니... 소설의 전개상 어쩔 수 없었긴 했습니다만 멘탈이 날라가도 할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레키 도모에가 너무 데우스엑스마키나인것은 맘에 안듭니다. 전 소설에서 주인공보다 잘난 사람을 보는게 싫은가봐요.

그럼 이만~

p.s 애니도 소설 본 후에 같이 보는데, 참 애니 잘 만들었습니다. 소설 읽을 시간없으신 분은 애니 보세요. 근데 그 시간이 그 시간.
by DSmk2 | 2018/01/26 14:51 | 서적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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